난 한비야 예찬론자다 여행을 너무 좋아하던 나 결혼과 함께 가정과 일터 두가지를 하다보니 여행은 남의 일 결혼전 다른 친구들의 명품 벡이나 비싼 화장품은 몰라도 들로 산으로 우리나라 곳곳을 쏘다니는 것이 나의 일상이었다 찾아간 산들과 봉우리를 적어가며 다음 쉬는날은 어디로 갈 것인가 그재미에 연애도 뒷전이던 나였는데 아이들 키우다 보니 시댁, 친정가는 일 말고 정말 여행다운 여행이 언제 이던가? "그건 사랑이었네"도 그런 나의 목마름을 대신할 책으로 선택했는데 결과는 다른 것은 가져다 주었다 카타르시스 ... 내안에 있던 나쁜, 이기적 인 것들을 씻어 내기에 충분했다 많이 울었다, 그리고 많이 웃었다 처절한 가난에 울었고 그속에 있는 작은 천사들이 미소에 웃었다. 정말 그건 사랑이었다. 세상 그 어떤 사랑에도 견주기 힘든 높고 큰 사랑. 나도 그런 사랑을 실천 할 날들을 기다린다 아니 지금 작게나마 실천하고 있지민 조금 더, 한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