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피하고 숨는 거일까요?
이덕화 작가는 "웅크리는 시간을 건너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쓰기 시작했대요.
그녀가 말하는 웅크리는 시간이란 무엇일까요?
혹독한 추위가 갑자기 닥쳐오는 날들이 있는데 그 앞에서
살아남기위해 몸을 웅크린다고 해요.
작가 본인이 웅크리는 시간을 얻게 된 계기가 나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나 불규칙한 수입과 노후에 대한 불암감으로
과감한 주식투자를 했으나 실패,
남자친구와도 어려운 헤어짐의 시간을 견디기 위해 웅크림의 시간을 갖게됬어요.
차가운 계절을 맞아 잔뜩 웅크렸지만
절대 좌절하지 않았고,
"잘하려고 하지 말자. 못하지만 말자."
주문처럼 외우고, 웅크림을 일상으로 받아들였지요.
그러다 우연히 작은 텃밭 하나를 얻게되며
웅크림의 일상을 따뜻한 위로로 채워 나갑니다.
책속 인상깊던 조언 하나!
비오는날 작가는 또다시 웅크리고 힘들어하고 있을때 언니와 대화를 나눕니다.
언니의 조언은 건강 챙기기
외로운데 건강챙기기 라는 현실적인 조언에 서운해하니
언니는 이렇게 말합니다.
"상대에게 의존하지 말고, 사랑받으려 하지마.
그 사람에게서 사랑을 채우려 하면 그 사람은 기가 빨리는
느낌을 받을 거야.
그 사람이 있든지 없든지 상관없이 너 혼자도 행복해야 해.
독립된 사람으로 서 있어야 해.
그 사람을 통해 행복하려고 하면 관계의 결과가
좋지 않게 되었을때, 그 사람을 만나서 네가 불행해진 게 돼 버려."
웅크리는 것들은 다 귀여워 44p ~ 45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