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인기 주제별 숨은그림찾기 : 말 (Horse) Highlights 인기 주제별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어린이 (Highlights for Children) 지음 / 소란i(소란아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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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와 아이가 심심할 때면 펼치는 하이라이츠 인기 주제별 숨은 그림찾기입니다^^ 숨은 그림을 하나, 둘씩 찾다보면 시간이 정말 잘 가거든요!! 또 집중해서 찾다보면 딴 생각도 안 하게 되고요~~

 

 

얼마 전에는 <인기 주제별 숨은 그림찾기-야외활동>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인기 주제별 숨은 그림찾기-HORSE>를 했어요. 말을 주제로 한 재밌는 그림 속에서 숨은 그림을 찾아가는 재미또한 즐길 수 있답니다~~

 

 

Highlights'즐겁게 재능계발하기' 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즐거움을 주는 이야기와 탐구심을 키워주는 그림, 흥미진진한 활동을 포함한 어린이· 아동서를 출간해왔는데요. 숨은그림찾기는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도서도 손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숨은 그림 찾기를 단순히 '숨은 그림만 찾아내면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심한 관찰력과 집중력이 없다면 이 또한 쉬운 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 만만하게 생각할게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도 해요. 그리고 이게 바로 Highlights의 숨은 그림 찾기를 선택하게 하는 또 다른 이유인데요. 물건마다 한글이름과 영문이름을 같이 표기하여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의 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각 그림마다 반복되는 숨은 물건이 있어서 꾸준히 그림을 찾다보면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저절로 익히게 되는 영어 어휘들이 생기는 거죠!! 100 장면 이상의 숨은 그림과 1,200여개의 물건의 한글낱말과 영어단어의 반복학습을 하면서 말이죠~

 

 

<전 세계 부모들이 선택한 Highlights 숨은 그림 찾기의 특징>

 

· 관찰력과 추론능력, 시각적 인지능력 같은 조기 학습능력 습득

· 숨어 있는 사물을 찾으며 주의력과 집중력 향상

· 자신감과 집중력 향상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습관 형성해 나감

· 장면마다 다른 모습을 한 사물들을 찾는 동안 1,200개 한글낱말과 영어단어 습득 가능

 

 

 

숨은 그림찾기는 아이와 함께 할 때가 대부분이지만 저는 종종 저 혼자서 하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면 시간이 너무 잘 가서 좋아요. 머리 식히고 싶을 때 숨은 그림찾기를 펼쳐들지만 오히려 머리를 써야 할 때가 더 많은 것도 사실이에요. 하다보면 꼭 하나씩 잘 안 찾아지는 게 종종 나오거든요 ㅋㅋㅋㅋ

 

 

아이들의 창의력과 어휘력, 관찰력, 집중력을 길러주고 싶다면 Highlights의 숨은 그림 찾기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 시리즈는 또 어떤 새로운 주제의 숨은 그림찾기가 나올 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하이라이츠 #숨은그림찾기 #소란아이 #인기주제별숨은그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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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개 보드리 - 전쟁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헤디 프리드 지음, 스티나 비르센 그림, 류재향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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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헤디예요.

지금부터 내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행복한 아이로 살던 시절부터 시작해 볼가 해요.

내가 갑작스레 겪게 된 일은 말을 꺼내기도 어렵지만,

듣는 것도 힘겨운 이야기예요. 그래도 나는 말하고 싶어요.

여러분이 내 이야기를 잘 들어 주면 좋겠어요.

세상에는 몹시 나쁜 일을 저지르는 사람도 있고,

착한 일을 하는 사람도 있지요.

어떻게 살지는 우리의 결정에 달렸어요.

우리는 착하게 사는 쪽을 선택할 수 있어요.

-헤디 프리드-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나의 개 보드리>는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예요. 작가이자 책의 주인공인 헤디는 유대인 수용소의 생존자로 히틀러의 명령에 따라 살던 집에서 쫓겨나 수용소로 끌려간 '유대인'이었던 것이죠. 책을 읽으며 아이는 '안네'가 생각난다고 하더라고요. '안네의 일기'를 읽으며 많이 마음 아파했는데, <나의 개 보드리>를 읽으면서도 너무 마음이 아프고 '헤디'가 불쌍하다고 말하더라고요.

 

 

전쟁이 있기 전, 헤디는 반려견 보드리와 이웃에 사는 단짝 친구인 마리카, 그리고 마리카의 개 반디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어느 날, 전쟁이 일어나고 유대인을 수용소을 수용소에 가두는 일이 벌어지면서 보드리와 또 친구 마리카와 헤어지게 되요.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까요? 전쟁으로 인해 평화로운 일상이 무너져버리는 건 너무나도 공포스럽고 힘든 일인 것 같아요. 현재 전시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상황도 이럴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헤디는 수용소에서 무섭고, 춥고, 배고픈 시간을 견뎌야만 했던 것이죠. 그 시간동안 헤디를 버티게 해준 건 가족들과 친구들과 그리고 보드리와 보낸 행복했던 기억들이 아니었을까요?

 

 

그리고 헤디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1년여의 시간이 지나고 전쟁이 끝나고 히틀러가 죽은 뒤, 운이 좋게 살아남아 자신이 돌아올 것을 하염없이 기다린 반려견 보드리를 만나게 되요. 전쟁도 헤디와 보드리 사이를 갈라놓을 수 없었던 것이죠!!

 

 

나치 수용소에서 자신의 반려견 보드리를 떠올리며 힘겨운 시간을 견뎌내고 살아남은 주인공이자 작가인 헤디가 우리에게 전하려고 한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 책을 다 읽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전쟁은 무섭고 힘든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인공처럼 용기와 희망을 잃으면 안 된다', '착하게 살아야한다' 등등이었어요.

 

 

<나의 개 보드리>를 통해 지금도 전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사람들에게 하루 빨리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이 찾아가길 바라봅니다.

 

 

#나의개보드리 #전쟁 #전쟁도우리를갈라놓을수없었습니다 #헤디프리드 #우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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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초등 글쓰기 - 창의력과 문해력을 키워 주는 마법 같은 글쓰기 비법
김민선 지음, 박옥기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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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글쓰기 관심 많으시죠? 저는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글쓰기를 시도해 보고 있는데요. '아홉살 마음 사전'을 읽고 내가 느낀 감정을 쓰면서 '나만의 마음 사전 만들기'도 해봤고요. 자유글쓰기, 세 줄쓰기, 나의 생각 글쓰기 등 다양한 교재를 통해 꾸준히 글을 쓰는 연습을 하게 하고 있어요^^ 그리고 항상 지키는 원칙이 있는데요. 아이가 쓴 글을 보면 무조건 칭찬입니다~ "우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어?", "내용이 재미있다", "글씨도 예쁘고 내용도 좋다~ 너무 잘 썼어~"...하지만 항상 잘 썼을까요? 그럴리가요. 틀린 맞춤법에, 앞뒤 맥락이 이어지지 않을 때도 있고...그래도 칭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 아이는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은 크게 없는 것 같아요. 일단 써야할 일이 생기면 쓰고 봅니다 ㅎㅎ


하지만 좀 체계적으로 글쓰기 연습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면서도 재미를 빠뜨릴 순 없어요. 재미가 있어야 아이가 스스로 해보겠다고 시도를 하니까요. 이번에 만나게 된 <마법의 초등 글쓰기>는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며 글쓰기 기초부터 응용까지 연습할 수 있는 초등 글쓰기 입문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이가 매일매일 꼭 하고 싶어하는 교재가 되었답니다. 동화가 너무 재미있나봐요^^ 이렇게 아이를 재미에 푹 빠뜨리는 글쓰기 교재를 만나다니 너무 좋습니다~~


<마법의 초등 글쓰기>는 글쓰기가 어렵기만 한 주인공 현수에게 마법의 글 나라에서 온 이발사 아저씨가 나타나 함께 글 나라를 모험하면서 낱말을 바르게 읽고 쓰는 방법, 소개하는 글쓰기, 의견을 나타내는 글쓰기, 편지와 일기 쓰기, 독서감상문 쓰기 등 여러 갈래의 글쓰기 방법에 대해서 알아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현수와 이발사 아저씨의 이야기를 따라 가면서 글쓰기의 핵심이 되는 부분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고, 또 각각의 글쓰기의 특징과 중요한 내용도 알 수 있어요. 글쓰기의 기초부터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까지, 즉 글쓰기 기초부터 응용까지 공부하게 되는 초등 글쓰기 입문서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글쓰기 교재이지만 기본적으로 동화로 되어 있어서 그동안의 글쓰기 책들과 구성이 달라서 그런지 좀 신선하게 느껴졌는데요. 그게 바로 저희 아이의 취향을 저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은 총 9장으로 나누어지고 각 장은 4단계 글쓰기 비법으로 정리되어 있어요.

1단계는 현수가 마법의 글 나라로 모험을 떠나 글쓰기를 배우는 이야기가 재미있는 동화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고요.

2단계는 동화 속에서 나온 글쓰기의 기본 개념을 아이와 선생님의 대화 형식을 통해 전하는 '짚고 넘어가요!'로 되어있어요.

3단계는 앞에서 배운 것을 직접 써 보면서 여러 형식의 글쓰기를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하고,

4단계는 배우고 익힌 것을 다시 한번 요약하는 '현수의 정리 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렇게 4단계 글쓰기 비법을 통해 글쓰기에 자신감도 키우고 글쓰기 실력도 향상시켜 나가는 것이죠~~


저는 글쓰기 실력이 한 번에 늘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장의 눈에 띄는 실력 향상보다는 재미를 느끼면서 꾸준히 글쓰기를 해 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마법의 초등 글쓰기>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교재인 것 같아요. 글쓰기의 기초부터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까지,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아이가 매일매일 만나고 싶어하는 교재라는게 <마법의 초등 글쓰기>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네요^^ 아이의 글쓰기가 고민이라면 <마법의 초등 글쓰기> 추천합니다.


#마법의초등글쓰기 #초등글쓰기 #초등글쓰기입문서 #글쓰기비법 #김민선 #밝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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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OX퀴즈 초등맞춤법쓰기 : 문해력이 자란다 하루 한장 OX퀴즈 초등맞춤법쓰기
김건구 지음 / 테크빌교육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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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문해력에 관심 많으시죠? 요즘 '심심한 사과', '금일', '사흘' 등과 관련하여 어휘의 뜻을 제대로 몰라 이슈가 된 기사를 봤는데요. 어휘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맞춤법을 잘못 사용하면 글을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기본이고 타인과 소통하는 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문해력의 기초가 되는 어휘력이 중요시 되고, 우리는 초등 저학년때부터 글을 듣고 바르게 쓰는 받아쓰기부터 시작해서 간단한 맞춤법 원리를 배워나가고 있는 거에요. 또, 타인과 올바른 소통을 하기 위해서 어릴 때부터 맞춤법을 바르게 익히는 것이 꼭 필요하고요.


테크빌 교육의 <하루 한 장 OX퀴즈 초등 맞춤법 쓰기-문해력이 자란다>는 하루 한 장,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으로 OX퀴즈를 통해 재미있게 맞춤법을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사실 우리말에는 맞춤법이 헷갈리는 단어들이 참 많은데요. 자주 보고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어른들도 틀리는 낱말들이 많아요. 그래서 더더욱 어릴 때, 처음부터 제대로 알고 사용하고, 기억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와 함께 <하루 한 장 OX퀴즈 초등 맞춤법 쓰기-문해력이 자란다>의 차례를 보면서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체크해 봤는데요. '베개', '작다'와 '적다', '-장이'와 '-쟁이', '다르다'와 '틀리다', '반드시'와 '반듯이' 등을 잘 알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배다'와 '베다', '봉우리'와 '봉오리', '돼'와 '되', '곰곰이'와 '곰곰히', '며칠'과 '몇일' 등은 잘 모르더라고요. 그런데 무작정 외우라고 하면 아이가 힘들어하겠죠? 맞춤법 역시 규칙이므로 기억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 책에서는 맞춤법 OX퀴즈로 주의력을 환기시키고, 맞춤법 규칙을 설명한 후에 외우기 팁으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도록 하고 있어요. 또 문제를 통해 배운 내용을 더 확실히 정리할 수 있도록 하고요.


하루 한 장으로 20일이면 아리송하고 헷갈리는 어휘들을 맞춤법에 맞게 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 되니 안 할 이유가 없겠죠? 아무리 좋은 글도 맞춤법이 틀리면 읽고 싶지 않아지고 글에 대한 전체적인 이미지가 안 좋아지잖아요. 맞춤법에 맞게, 바른 어휘를 사용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뜻도 전달하고 읽는 사람에게 믿음도 줄 수 있게 될거에요. 또, 바른 어휘의 사용으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도 향상되어 문해력 또한 향상될 것이고요!! 그리고 책으로 공부한 내용을 영상으로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도록 각 일차별 상단에 큐알코드가 있는데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의 바른 언어생활을 위해 <하루 한 장 OX퀴즈 초등 맞춤법 쓰기-문해력이 자란다>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테크빌 교육의 하루 한 장은 시리즈로 여러 종류의 책이 있는데요. 다른 책들도 아이와 함께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테크빌교육 #하루한장OX퀴즈 #초등맞춤법쓰기 #문해력이자란다 #김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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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문제집 그래 책이야 54
선시야 지음, 김수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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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꾸준히 읽고 있는 잇츠북의 '그래 책이야' 시리즈 신간 도서가 나왔어요^^ 제목부터 호기심을 끄는 <무서운 문제집>인데요. 표지의 무서운 문제집에 그려진 아이의 표정이 왠지 기분나쁘게 느껴지는 건 저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 저희 아이는 책을 읽기 전에 책 표지도 유심히 살펴보기 때문에 저 또한 표지의 그림에 관심이 많은데요.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하고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기 위해서는 표지도 참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그런 의미에서 <무서운 문제집>은 표지만 봐도 수학 천재들에게 강렬한 매운 맛을 보여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ㅎㅎ


초등학교 3학년인 한영재는 자신이 수학에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지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이 너무 쉽고, 시시하고...게다가 수학 좀 잘한고 다른 친구들을 무시하기까지 하는데요. 좀 재수없는 캐릭터 아닌가요?


그러던 어느 날, 영재는 하굣길에 어떤 할아버지가 손수레를 끌고 힘겹게 언덕을 올라가는 것을 발견하지만, 모른 척해요. 잘난 척이 하늘을 찌르고 타인에 대한 이해심이 거의 제로인 참 영재다운 행동이네요...ㅠㅠ 바로 그때 얼마 전에 전학 온 같은 반 친구 최고야가 나타나서 할아버지의 손수레를 밀어주는데요. 곧이어 손수레에서 어떤 책이 한 권 떨어져요. 그 책의 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을 위한 수학 문제집’인데요. 이때부터 영재에게 이상한 일이 발생하기 시작해요.


영재는 바닥에 떨어진 책의 제목을 보고 이건 자신을 위한 문제집이라는 생각에 그 문제집을 갖고 집으로 가서 문제를 풀기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새벽까지 문제를 풀고 또 풀어도 도무지 답을 맞힐 수가 없어요. 푸는 족족 다 틀리고 맞는 문제가 없다니...영재의 자존심에 상처가 가기 시작하는데요. 답을 맞힐 수 없는 문제집으로 인해 괴로워 하던 영재는 등굣길에 문제집을 쓰레기통에 버려버리는데요. 학교로 도착한 영재는 자신보다 먼저 도착해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문제집을 발견하게 되요. 문제집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하지만 도저히 벗어날 수 없어요. 문제집이 영재를 계속 쫓아다니며 괴롭히는 것이죠. 그 문제집은 왜 영재 앞에 나타나서 영재를 계속 괴롭히는 걸까요?


혹시 영재처럼 잘난척이 하늘을 찌르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있나요? 우리는 그런 사람을 만나면 눈살부터 찌푸리기 마련인데요. 타인에 대한 배려나 공감이 없어서 그런 사람 옆에 있으면 마음이 불편해지기 때문일거에요. 영재는 자신을 쫓아다니며 괴롭히는 무서운 문제집을 만난 후로는 푸는 문제마다 거의 다 틀렸기 때문에 더이상 잘난척을 할 수 없게 되요. 잘난척을 할 수 없게 된 영재는 그제서야 비로소 주변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시작하는데요. 바로 이게 그 문제집이 영재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아니었을까요? 겸손과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심 말이에요. 영재가 잘난척만 할 때는 주위에 친구가 없었지만 겸손과 이해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친구도 생기기 시작해요. 세상을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우리에게 겸손과 이해심은 우리가 꼭 갖춰야 할 덕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무서운 문제집>을 읽고 하게 되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엇이 중요한지, 왜 겸손과 배려, 이해심이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무서운문제집 #겸손 #이해심 #우정 #잇츠북어린이 #그래책이야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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