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 덕분에 저는 저절로 그림책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저 또한 그림책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림책 잡지 <라키비움J>가 있다는 건 작년에 라키비움 롤리팝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지 뭐예요!!! 진작 알았어야 하는데...<라키비움J>는 어린이와 어른을 모두 생각하는 그림책 잡지로 연령에 따라 어떤 그림책이 가장 적절한지, 동시에 어떻게 해야 연령과 상관없이 그림책을 즐길 수 있는지 함께 담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림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좋은 그림책 추천도 받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이미 읽은 책들도 있었지만 아직 안 읽어본 책들은 도서관에 갈 때 빌려보려고 목록을 정리해 두었답니다^^그리고 <라키비움J>는 매호 색깔로 이름을 짓는데요. 이번호 다홍은 라비키움J의 일곱 번째 책이래요. 아직까지 두 권 밖에 보지 못해서 이전 책들도 함 찾아서 읽어보고 싶네요~!! 이번 다홍의 표지는 이억배 그림책 작가님이 라키비움J를 위해 특별히 그려주셨다고 하는데요. 어린이가 독서를 통해 어떻게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고, 외부 세계로 확장하는지 ‘독서와 아이의 성장’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의미를 담고 있대요. 표지 그림만으로도 이억배 작가님을 떠올리기에 충분한데요. 올해 초에 이억배 작가님의 그림책을 읽어서 그런지 아이도 단번에 이억배 작가님이라는 걸 알아차리더라고요 ㅎㅎ<라키비움J>에는 판화그림책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해서 칼데콧 수상작, 그림책 짝꿍 동화책, 복간책 등 다양한 책들이 소개되어 있고 흥미로운 내용도 무척 많이 담겨져 있어요. 그리고 편집 후기를 읽는 재미도 쏠쏠했는데요. 기사를 쓰신 분들의 그림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면서도 얼마나 행복하게 잡지를 만들었는지가 보이는 듯 해서 참 좋았어요^^ 이번 주말엔 아이와 함께 여기에 소개된 책들을 찾으러 도서관에 함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