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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공부 일력 365 (스프링) - 하루 한 마디, 아이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는 ㅣ 엄마의 말 공부
이임숙 지음, 사로서로 그림 / 카시오페아 / 2022년 12월
평점 :
아이에게 사랑을 담아 예쁘고 따뜻한 말만 해주고 싶은데 사실은 잘 안 될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어떻게 말 해줘야할 지 잘 모르겠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엄마도 말 공부를 해야하나 봅니다^^
<엄마의 말 공부 일력>에는 30만 부모의 따뜻하고 단단한 육아 멘토인 이임숙 소장님이 전하는 '일상 속 엄마가 아이에게 건넬 수 있는 최선의 말'이 담겨져 있는데요. 일력으로 되어 있어서 항상 보이는 자리에 올려놓고 하루 한 마디씩 공부하며 실천하기에 너무 좋아요^^ 이게 바로 일력의 최대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또 매일매일 좋은 글귀를 보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요!!
<엄마의 말 공부 일력>에는 단순히 힐링이 되는 좋은 말, 멋진 말만 나열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애서 만나게 되는,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육아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엄마가 해서는 안 되는 말, 해야 하는 말, 그리고 그렇게 말해줘야 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한 장 한 장 넘기며 든든한 육아지원군이 될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엄마의 말 공부 일력>에서 이임숙 소장님이 전하는 ‘엄마의 전문용어 5가지(공감, 치유, 긍정, 사고, 강점)'와 '엄마의 특별용어 3가지(감사, 사랑의 말, 엄마를 위한 말)을 담겨져 있는데요. 읽으면 읽을수록 공감이 되고 아이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어떻게 말 해줘야 할 지 고민되던 상황에서 엄마가 해줘야 하는 말들을 배워나갈 수 있었고요.
<엄마의 전문용어 5가지>
- 공감의 말 “이유가 있을 거야.”
- 치유의 말 “힘들었겠다.”
- 긍정의 말 “좋은 뜻이 있었구나.”
- 강점의 말 “훌륭하구나.”
- 사고의 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엄마의 특별용어 3가지>
- 감사의 말 “오늘도 고마워.”
- 사랑의 말 “OO이를 사랑해.”
- 엄마를 위한 말 “나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
'엄마의 전문용어 5가지'에서는 하나의 키워드마다 약 50가지의 상황을 제시하면서 각 상황에서 엄마가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 전하고 있어요. 매일매일 잘 읽고 실천만 하면 되겠죠?
'엄마의 특별용어 3가지' 중, 감사, 사랑의 말은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고,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함을 심어주는 말들이 가득 담겨져 있어요. 또 엄마를 위한 말에는 아이에 대한 죄책감과 막막함, 불안감을 느끼는 엄마들에게 위로와 힘을 건네주는 말들이 담겨져 있어서 누군가로부터 위로와 격려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참 좋았어요.
매일 아침 일어나 가장 먼저 <엄마의 말 공부 일력>을 읽으며 오늘은 아이에게 또 어떤 따뜻한 말을 해 줄 수 있을까 기대하게 되는데요. 엄마의 긍정적이고 따뜻한 말 한 마디에 아이도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게 어딨을까요?
벌써 방학을 맞이한 저희 아이와 제가 24시간 붙어있으려면 잔소리부터 나가게 되는 일이 많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 일까요? 그래도 <엄마의 말 공부 일력>을 읽으며 하루 한 마디 따뜻한 말을 건넬 수 있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아이는 사랑을 먹으면서 마음이 자라나는 것 같은데요. 사랑이 가득 담긴 따뜻한 말을 건네는 건 아이에게 큰 힘이 될 거란 생각이 들어요.
<엄마의 말 공부 일력>으로 엄마도, 아이도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