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학교 매점 저학년은 책이 좋아 20
이미현 지음, 김미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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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북 어린이의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에서 새 책이 나왔어요~!! 바로 <신기한 학교 매점>인데요. 아이가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읽어 버립니다 ㅎㅎ 그만큼 재미를 보장한다는 얘기겠죠? 저희 아이는 아직 이야기책의 글밥을 늘려나가는 중이라 적당한 분량과 신선한 소재로 구성되어 있고, 재미있는 삽화가 많은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는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저도 아이가 먼저 책을 다 읽은 후에 책을 읽어봤는데요. <신기한 학교 매점>은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법한 이야기라 더 흥미롭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매점이 있다면 꼭 한 번 들려보고 싶긴 하다고 아이와 저랑 함께 이야기도 했답니다 ㅎㅎ

 

학교에서 일 년에 한 번, 반끼리 대결해서 우승 팀을 가리는 축구 시합이 내일부터 열려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관심이 많은데요. 특히 민재네 반 뽀글 머리 담임 선생님은 축구를 너~~~무나 사랑하는 축구광이에요. 시합 전에는 국어 시간을 체육 시간으로 바꿔서 아이들이 연습할 시간을 만들어 줄 정도이니 축구에 대한 열정이 어느 정도일지 상상이 되죠? ㅋㅋ 또, 조기 축구를 함께하는 5반 선생님과 라이벌인데, 하필이면 첫 시합이 5반이니....

 

그런데요...민재는 축구 시합을 하거나 말거나 관심이 별로 없었어요. 왜냐하면 민재는 축구를 엄청 못해서 경기에 뛰지 않거든요. 민재가 축구를 못하는 사실은 반 아이들도 다 알고요. 하지만 이번 시합은 달라요. 반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동휘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민재가 그 자리를 채워야만 했거든요. 민재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겠죠? 그래서 민재는 늦은 밤이 되도록 연습을 했지만, 공은 차는 족족 빗맞거나 제대로 뜨지도 않았어요. 걱정 한 가득, 울상을 지으며 연습했을 민재의 모습이 떠 오르지 않나요?

 

이렇게 걱정을 한 가득 안고 시합 날 아침 학교에 등교한 민재 앞에 '신기한 학교 매점'이 나타나요. 그리고 거기에서 민재의 걱정을 덜어주고 소원을 성취시켜 줄 축구화 하나를 얻게 되요. 민재는 그 축구화를 신고 축구 시합에 나가 펄펄 뛰어다니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답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그 축구화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거든요. 그 비밀은 직접 책을 읽으며 만나보면 그 즐거움이 2, 3배는 더 커질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민재는 마지막에 그 축구화를 반납하고 친구들과 더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축구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축구를 잘 못하는데 어떻게 더 즐겁고 행복할 수 있냐고요? 그 비밀 또한 책 속에 숨겨져 있답니다^^

 

고민을 해결해주고 소원을 들어주는 신기한 학교 매점이 있다는 것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인데요. 하지만 저절로 얻게 되는 건 나에게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주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신기한 학교 매점> 한 번 읽어보세요~~ 아마 무척 재미있어 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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