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의 폼 나는 초등 생활>은 '레오'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예요~ 표지부터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던 딸아이는 자신과 같은 3학년 초등학생 '레오'의 엉뚱하면서도 웃긴 이야기에 키득키득 웃으며 단숨에 책을 읽어버리더라고요. <레오의 폼 나는 초등 생활>은 '기증왕 레오', '인기 투표', '레오의 상장' 이렇게 세 편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데요. 마치 세 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렇게 유쾌한 이야기는 또 오랜만이라 아이와 함께 읽는 내내 저도 참 재미있었답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초등학생 레오가
폼 나는 초등생활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기증왕 레오>
우연히 도서관에서 누군가가 기증한 책을 읽게 된 레오는 자신도 책을 도서관에 기증하고 기증자 '강레오'라는 도장이 책에 찍히길 바라요. 그래서 읽은 책, 안 읽은 책 모두 모아 약30여권의 책을 도서관에 기증해요. 도서관에 책을 기증하고 뿌듯함과 즐거움을 느낀 레오는 심지어 장난감은 물론 할머니께서 사 주신 선물까지도 또 기부하게 되는데요... 엄마는 물건 귀한 줄도 모르고 이것 저것 다 줘버렸다고 할머니께 레오를 혼내달라고 말씀하시는데요. 할머니께서는 오히려 레오의 나누는 마음이 기특하다고 칭찬까지 해주시지 뭐예요. 그런데....할머니께선 레오의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그럼 할머니가 주는 용돈을 아프리카에 사는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기부하는 건 어떠냐고...보통 아이라면 힘들겠지만 레오는 나눔을 좋아하니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씀하면서 말이예요. 용돈을 받을 수 없다는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위기에 처했는데요... 이후 레오에겐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인기 투표>
같은 반 여자 아이들의 인기투표를 앞두고 짝꿍 석은채와 내기를 한 레오. 세 표 이상 표를 받기 위해 애쓰는 레오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짝꿍 은채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왜 이리 귀여워 보일까요? 레오는 세 표 이상 받고 내기에서 이겼을까요? 그리고 누가 레오를 찍어줬을까요? ㅋㅋㅋ 암튼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레오의 상장>
엉뚱하지만 레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레오의 상장'이예요. 엄마와 함께 시내에 나갔다가 문방구에서 우연히 상장 용지를 발견한 레오. 상장 용지를 사와서 친구들에게 상장을 만들어 주는데요. 친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엄청납니다~ 상장을 받고 너무 좋아했거든요. 그리고 레오에게 또 상장을 만들어 달라고....칭찬을 받고 싶어하는 친구들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서 진짜 상장은 아니지만 정성껏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든 레오. 정말 정성들여 상장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나눠줬는데요. 선생님께서 누군가가 가짜 상장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후에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좀 엉뚱하면 어떤가요? 레오처럼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그리고 모든 일에 긍정적일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그 자체로 폼 나는 생활 아닌가요? 새 학년, 새 학기를 앞두고 <레오의 폼 나는 초등 생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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