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UX 웹마스터
이나훈 지음 / 크라운출판사 / 2001년 9월
평점 :
품절


언젠가 부터 리눅스 붐이 일면서 국내에서도 리눅스에 관한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정작 건질만한 책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한다. 기껏해야 취미용(?) OS로서 리눅스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한테나 도움이 됐을까... 웹서버의 OS로서 리눅스를 실무에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에겐 무용지물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젠 우리나라에도 리눅스 명저가 나왔다.

바로 이 책이 그것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특히 이책의 앞 부분인 네트워크에 관한 설명을 볼 땐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지식이 하나로 연결됨을 느꼈으며, 뭔지 모를 답답함을 줬던 안개가 조금씩 거치는 것을 느꼈다. 한마디로 이론으로 배운 것과 실무의 갭을 이 책이 메워 줬다. 결국 이 책을 잡는 순간부터 네트워크 부분을 다 볼 때까지 200페이지 가까이 되는 분량을 거의 눈을 못 떼고 볼 수 밖에 없었다.

물론 편집의 실수들이 더러 눈에 띄어 거슬리기도 하지만, 이책의 가치로 봐서는 애교로 봐 줄 수 있을 것 같다.

리눅스를 철학(?)으로 공부하고 싶다면 오레일리의 Running LINUX를 권한다.(이책도 필독서이다 - 한빛미디어에서 번역서가 나온다.) 하지만, 리눅스를 웹서버 실무로서 공부하고 싶다면 이만한 책이 또 있을까 싶다.

우리나라에 이런 책이 나왔다는 것은 가슴 뿌듯한 일이다. 이런 책만 나와 준다면, 더 이상 Amazon.com을 기웃거리는 일은 없어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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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inning PHP 4
Wankyu Choi 외 지음, 최완규 옮김 / 정보문화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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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PHP에 관한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만큼, 특히 초심자에게는, 책을 선정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사실 많은 관련 서적들 중에는 수준 이하의 책들이 즐비하기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이런 책들의 홍수속에서 PHP를 배우기 위해 어떤 책을 사야할까하는 고민을 하는 분이 있다면, 이책을 적극 추천한다. PHP 레퍼런스를 원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 책은 초심자나 중급자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PHP 레퍼런스는 'http://www.php.net/manual/kr/'에 가면 full manual을 볼 수 있다. - 한국어판임 - ^^)

초심자는 PHP 및 웹 프로그래밍의 전반적인 내용을 두루 배울 수 있으며, 중급자는 다시 한 번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 및 프로그래밍 습관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원서의 필자 중 하나가 직접 번역한 까닭인지는 모르지만, 번역서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매끄럽게 번역되어 있으며, 기본 원리에 대한 명쾌한 설명, 예제 소스에 대한 친절한 설명으로, 중급자들은 소설책 읽듯이 읽어 나갈 수가 있을 것이다. 소스 또한 흔히 볼 수 있는 무책임한 소스가 아니고 실무자로서 내 프로그래밍 습관을 되돌아 보게하는 정도의 값진 소스라 할 것이다.

이책으로 처음 시작하는 분은 튼튼한 기초 위에 PHP라는 매력 덩어리의 작업실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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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ing Advanced PHP Programming Version 4
최경락.ISTeam 지음 / 삼각형프레스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1380페이지에 달하는 양(유사시 흉기로 써도 좋을 듯... ㅡㅡ;)에 php에 대한 기초부터 실무에 응용할 수 있는 예제까지 준비 책으로서, 국내에서 나온 동종의 책 중에선 참신한 편이 아닌가 생각한다.

예제 코드 설명을 볼 땐, 마치 Wrox의 Beginning PHP4(정보문화사, 최완규역)- 이책은 개인적으로 가장 훌륭한 책으로 꼽고 있다. 쉽고 간결하고, 매끄러운 번역...-를 보는 듯 했다. 또한, 예제도 많은 노력이 엿보인다.

하지만, 자주 눈에 띄는 문장의 어색함은 이책의 출판사에서 나오는 번역서를 보는 듯했고(그래서 개인적으로 여기 것은 안 산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php 및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 전반을 다 다루었다고 하지만, 중급 이상의 사용자가 보기엔 아쉬운 점이 많다.

본인은 실무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pop3, imap등 이메일 관련 내용이 있기에 사서 봤으나, 국내에서 집필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글이 보이도록 디코딩 하는 것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다시 말해서 이책의 내용만으로는 한국에선 사용불가라는 말이다.

한마디로 많은 노력과 가능성은 엿보이나, 아쉬운 점이 많은 책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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