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디플로마티크 Le Monde Diplomatique 2025.1 2025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브누아 브레빌 외 지음 / 르몽드디플로마티크(잡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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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 민주주의. 늘 그래왔으나 그 어느 때보다 지금, 누군가는 기대를 품고 누군가는 회의를 느끼며 첨예하게 다루어지는 주제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Le Monde Diplomatique> 2025년 1월 호의 중심에 박아두었다.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 유럽 연합의 허울뿐인 말들, 우크라이나와 레바논을 향한 폭격 소리,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울려 퍼지는 제각각의 구호와 ‘다시 만난 세계’.

모두가 아우성이다. 동시에 도처에서 울리는 목소리들에 자칫 중심을 잃고 휘둘리거나 혹은 아예 눈을 돌리고 싶은 유혹에 빠질 것만 같다. 그럴 때 르몽드의 언론관이 떠오른다.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그 자리에 서서, 혹은 그것을 깊이 탐구하여 우리가 눈을 돌려서는 안되는 진실을 말하고 있다. 혼란스러운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그저 진실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개인의 힘이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그러한 힘을 기르는 데에 있어 우직한 동행자가 되어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본 서평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서포터즈 ‘르디플러’ 2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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