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사랑은 왜 불안한가

사랑은 왜 불안한가 - 하드 코어 로맨스와 에로티시즘의 사회학
에바 일루즈 지음, 김희상 옮김 / 돌베개 / 2014년 4월

여성이 남성과 감정적 교감을 원할 때 종속은 시작된다는 것. 참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해야 할 지적인듯...그레이 영화가 개봉되면 좀더 이해할 수 있을듯...

[100자평] 몸의 증언

몸의 증언 - 상처 입은 스토리텔러를 통해 생각하는 질병의 윤리학 ㅣ 카이로스총서 26
아서 프랭크 지음, 최은경 옮김 / 갈무리 / 2013년 7월

아파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음. 아픈 몸은 고통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와 소통할 수 있는 몸이 된다. 질병을 극복한 환자만이 몸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질병과 함께 사는 것이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100자평] 채식의 배신

채식의 배신 - 불편해도 알아야 할 채식주의의 두 얼굴
리어 키스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3년 2월

당신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환경운동 안에서 자리잡은 인간중심적인 사고와 자연의 일부로서 생태계를 이해하려는 입장에서 육식과 건강을 다룬다는 점에서 시사할 만한 부분이 있다.

[100자평] 분노와 저항의 한 방식, 페멘

분노와 저항의 한 방식, 페멘
페멘 지음, 갈리아 아케르망 엮음, 김수진 옮김 / 디오네 / 2014년 6월

새로운 방식으로 저항하는 우크라이나의 여전사들. 당신들의 힘든 투쟁에 박수를 보내며...

[100자평] 가가 페미니즘

가가 페미니즘 - 섹스, 젠더, 그리고 정상성의 종말
J. 잭 핼버스탬 지음, 이화여대 여성학과 퀴어·LGBT 번역 모임 옮김 / 이매진 / 2014년 3월

가가의 비디오를 보면서 느꼈던 것들과 새로운 페미니즘의 방향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음. 가족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성애적인 틀에 국한해서 해석하는 관점과 깨질 만큼 깨졌으면서도 여전히 유지되는 결혼에 대한 환상에 대한 지적이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