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교감은 우리의 몸을 돌보는 일

지구의 딸 지구시인 레이첼 카슨 - 이유인물선 1
김재희 지음 / 이유책 / 2003년 7월

이 책은 레이첼 카슨의 삶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것이 인간의 책임이나 의무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깊숙이 알기 위한 영혼의 작업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레이첼의 생명과의 교감은 자연에게 상처줌으로써 상처받고 훼손된 우리 자신을 어루만져 주고 치유해 준다. 레이첼의 고단하지만 아름다운 삶은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가슴으로 느끼게 해준다. 여성의 눈과 마음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것이, 단순히 자연을 보존하는 것과 얼마나 다른 것인지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