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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엄마와 살고 있다
황지원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나는 아직도 엄마와 살고 있다' 라는 책을 이번에 읽어보게 되었다. 제목만 봐도 엄마라는 존재가 더 애틋해지는 것 같다. 나는 엄마와 그렇게 친하지도 않고, 서로 말도 많이 안 붙이고, 스킨십도 별로 하지 않는 편인데 마음으로는 항상 엄마를 사랑하고 존경하고, 뭔가 마음 한 켠으로는 뭉클한.. 그런 감정을 느낀다. 우리 엄마는 열심히 우리 가족을 위해 일 하신다.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 내가 벌어봤자 많은 돈을 모으긴 힘드니 말이다. 그리고 꿈이 있는 나에게 굳이 일 하라고 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인지 더 감사하고, 죄송하다. 그래서 더 잘해 드리고 싶고, 내가 맡은 바를, 내가 있어야 하는 위치를. 더 잘 지키고 싶다. 이 책의 내용은 아프신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자매들이 병원에 있는 시점에서 부터 시작된다. 처음부터 그렇게 슬픈 내용이 나올 줄은 몰랐다. 아버지가 아프신데 부모님들께서는 아이들에게 그 사실을 숨기셨다. 그러다 완치판정을 받은 뒤에야 말씀하셨다. 아프셨다는 사실을. 그러다 상태가 다시 안 좋아지시고 죽음의 문턱까지 다다르게된다. 여기서 부터가 이 책의 시작이다. 정말 가장 두려운 죽음에서 부터 시작된다. 모두 다 죽음을 두려워 하는진 모르지만 말이다. 나는 이 책의 내용을 다 얘기할 순 없지만 그래도 많은 이들이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맨 처음부터 눈물을 흘릴 수도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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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삶의 비밀은 여기에 있단다 - 사랑하는 딸이 알았으면 하는 것들
임영주 지음 / 부크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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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담은 책

한 가정의 구성원으로써의 자리만 잘 지키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엄마의 마음을 조금 더 알 수 있게 해 준 책이었다.

나도 크면 언젠가 엄마가 되겠지만, 내가 그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든다. 자신이 없다. 우리 엄마도 그렇겠지?우리 아빠도 말이다. 서로가 다른 자리에서 서로를 위해주고 응원해 주며 보듬어 주는 게 가족이다. 남보다 좀 더 가까운 자리에서 응원하고, 더 진심으로 잘 되길 바라는.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그림들도 잘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 감성적인 그림체. 따뜻한 엄마를 떠올리게 한다.

모든 여성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조금 더 따뜻한 한 마디, 조금 더 진실된 한 마디를 마음에 새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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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의 집 사계절 중학년문고 36
우미옥 지음, 차상미 그림 / 사계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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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친구의 집'에는 총 다섯 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는데 첫 번째는 '내 친구의 집', 두 번째는 '휴대폰 때문에', 세 번째는 '멸치 인어', 네 번째는 '인형 장례식', 다섯 번째는 '우리 선생님이 마녀라면'이다. 정말 어린아이들이 생각할 법한 주제들, 일상 속 이야기들로 이 책을 가득 채웠다.

 이 책을 읽으며 나도 다시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다시 어린 시절이 그립고, 그 시절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흔히 타 지역이나 다른 나라에 가서 향수병을 느끼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뭔가.. 예전의 어린 시절 속의 우리 가족들의 모습이 보고파서 향수병을 느끼게 된 거 같다.

 아이들이 일기 쉽게 일상의, 지금 아이들이 살아가는 시절의 이야기들과, 어릴적 아이들의 그 호기심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이야기들이 정말 재미있다.

 아이들이 있는 부모님들이나 책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꼭 읽어 봤으면 한다. 아이의 부모라면 이 책을 읽어주면서 자신의 어린 추억들을 꺼내볼 수도 있고, 아이라면 공감도 되는 이야기도 있고, 더 많은 상상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정말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에, 좋은 책들을 많이 읽고 정말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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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변신
피에레트 플뢰티오 지음, 이상해 옮김 / 레모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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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여왕의 변신>을 읽고 성평등에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첫 이야기인 '식인귀의 아내'에서 부터 벌써 '이건 아닌 거 같은데...'라고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왜 여자는 남자에게 맞춰야 하고, 이해해야 하고, 그들의 뒤에서 등을 떠밀어줘야 하는가. 여자도 일을 하고, 돈을 벌고, 나라도 지키고, 우리 시민들을 지킬 수 있다. 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양성평등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아는 사람이다. 바쁜 일상들을 살아가면서도 부당하다 생각하는 것엔 목소리를 보태는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고 나는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내가 생각하는 성평등은 어떤 걸까..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요즘 여성 징병제 문제로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여자는 약해서 군대는 안된다.', '여자가 무슨 군대냐', 또는 '생리 때문에 안된다.', '아기는 어쩌고?', '군대 가고 싶다.', '여자도 나라를 지킬 수 있다.', '왜 남자들만 병력특혜가 있나.' 등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다. 이 모든 일의 시작은 여성이 남성보다 아래라는 것에서 부터 시작됐다. 모두가 잘 알듯 옛날의 우리 조상들은 여자를 아래로 섬겼고, 통제하려 했다. 정말 지금으로썬 상상도 못할 일이다.

 다른 사람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왜 남성, 여성 모두가 동등해야 하고 똑 같은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 모두가 깨닫기를 바란다. 이 책을 우리 국민 모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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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행자의 케케묵은 일기장 - 310일, 5대륙, 19개국 세계여행을 기록하다
김다연 지음 / 하모니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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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은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충동이 들 때 가있다. 

그건 아마도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마음일 것이다. 

반복되는 일상들이 지루해 지쳐갈 때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가보지 못 한 여러 나라들을 여행한 것 같은 느낌이다. 

다음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안 좋은 생각들을 잠시라도 잊고 여행하는 나라들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 추억을 떠올리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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