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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무작정 따라하기 ㅣ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김정원 지음 / 길벗 / 2018년 10월
평점 : 
스케치라는 디자인 툴 관련 책이 나왔습니다.
맥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지만 윈도우 계열로 판이 짜진 국내 시장에서 스케치를 이용한 디자인 보다는 포토샵을 이용한 디자인이 더 흔한 작업일겁니다.
그럼에도 디자이너들은 아이맥을 꾸준히 구입/교체해서 사용하고 있고, 여전히 포토샵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변화에 민감하고 협업에 익숙한 이들은 스케치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스케치의 장점은 책 표지에 적혀 있듯이 와이어프레이밍부터 프로토타이핑까지 이전 작업 방식과 비교했을 때 쉽게 완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작업 프로세스면에서 보면 불과 5~6년 전만 해도 워터폴 방식의 프로세스가 일반적이었는데, 애자일 프로세스로 변화된 점도 스케치가 빛을 발하게 했을 겁니다.
지금도 여전히 현업에서는 오래된 방식의 프로세스로 작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만 스타트업과 같은 고효율을 지향하는 팀 단위 작업에서는 환경에 맞게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비단 스타트업이 아니라도 외국 또는 외국계 회사에서는 일반적인 원활한 협업을 위해 스케치나 포토샵으로 디자인하고 제플린이나 인비전으로 공유해서 업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백터 기반의 디자인을 해서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와 랩탑, Full HD 화면까지 쉽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나 편리한 인스펙터 옵션이라던가 스마트가이드, 심볼 라이브러리와 같은 기능은 정말 훌륭합니다.
국내에서 관련 서적이나 디자인 툴 변화가 느린 편이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플러그인을 이용한 확장성도 매우 강력합니다.
단점이라면 맥 전용 프로그램이라는 것이지만, 역시나 맥 사용자라면 스케치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은 아래 경로에서 트라이얼 버전을 다운 받아 맛볼 수 있습니다.
https://www.sketchapp.com/
아무래도 스케치 무작정 따라하기를 마스터하려면 스케치프로그램 설치는 필수겠지요.
스케치프로그램 최신 버전은 52.5 입니다.
(스케치 무작정 따라하기는 51.2 버전을 기반으로 출판되었습니다.)
길벗출판사에서 나온 "스케치 무작정 따라하기" (김정원 지음)는 스케치를 한번이라도 사용해 본 사람에게는 책의 디자인부터 친숙합니다.
스케치가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툴임에 반해 스케치 무작정 따라하기 서적은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양질의 정보로 꽉 차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UX/UI디자인 서적인지 개발서적인지 좀 헷갈릴 정도로 스케치에 대해 디테일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적어도 포토샵은 사용해 본 사람에게 적절한 책일 것 같습니다.
전혀 경험이 없다면 천천히 가더라도 꼼꼼하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무작정 따라하면서 기술을 익혀야 할 것 같고
(책 제목처럼 말이죠 ^^)
이미 스케치를 다른 책이나 온라인의 문서를 통해 접해서 실무에 사용하고 있다면 구입해서 한국어 미지원으로 놓쳤던 부분에 대해 보완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케치 무작정 따라하기는 2018년 10월 1일에 초판 발행했고 저는 11월에 책을 받았습니다.
따끈 따끈하죠 ^^
길벗의 스케치 무작정 따라하기는 크게 이론과 실습 / 실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스케치프로그램 트라이얼 버전을 설치하고 스케치 무작정 따라하기의 이론편을 보면서 메뉴의 위치와 기능, 용도 등을 익힌 후에 실습을 하고 실전을 통해 다지기에 들어갑니다.
툴에 어느 정도 익숙하다면 목차를 보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집중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인덱스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목차를 보면 책의 흐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니까 목차는 집중 정독입니다!
파트 1 프로토타이핑에 최적화된 스케치 알아보기
- 스케치프로그램 알아보기 (섹션 3 ~ 섹션 10)
- 프로토타이핑 (섹션 11)
- 디자인 내보내기 (섹션 12)
- 스케치의 새로운 기능 (섹션 13) : 2018년 3월 버전47의 주요 변화
- 스케치 클라우드 기능 살펴보기 (섹션 14)
파트 2 실전 : 스케치에서 갤러리 앱 화면 디자인하기
- 스플래시
- 홈 화면
파트 3 실전 : 플러그인을 이용해 앱 디자인하기
- 플러그인
- 카테고리 화면 디자인
- 스케줄 카테고리 화면 디자인
- 슬라이딩 메뉴 화면 디자인
- 세부 화면 디자인
- 아이콘 편집
- 화면 해상도에 대응하는 그래픽 설정
- 협업을 위한 디자인 에셋 공유
파트 4 활용 : 디자인 시스템 구축하기
- 디자인 시스템의 기초 구성하기
- 심볼, 컴포넌트, 폼 양식 설정
파트 5 실전 : 스케치와 외부 플러그인 연동하기
- 제플린 연동하기
- 플린토 인터렉션 만들기
스케치는 반드시 익혀야 할 툴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후 연결되는 프로세스들 역시 현장에 뿌리 내려야할 고효율 프로세스입니다.
예전에도 말했듯이 시장이 정체되고 있는 현재에 이 분야를 업으로 삼을 계획이라면 꼭 익혀서 자기것으로 만들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