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수어사이드 하우스
찰리 돈리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품을 짧게 소개하는 글들을 마주하자마자 당장이라도 집어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아이들과 1년 365일을 꼬박 붙어 지내며 꼬꼬마용 영상들과 도서들만 접해서 내가 어린인지 쟤들이 어린인지 ㅋ
그런 내게 감사하게도 홀로 조용히 읽을 수 있는 미스테리 심리 스릴러 도서라니 그저 땡큐땡큐♡

p.9
첫번째 상담
나는 동전 하나로 형을 죽였다. 간단하고도 가볍게, 그리고 완벽히 그럴듯하게.
충격받았어요? 내가 여기 오는 건 치료 때문이지 비판을 받으려는 게 아니니까요.

응?? 글의 시작을 알리면서 범인을 밝히는 건가??

읽어내려가는 내내 여느때와 다름없이 범인 못찾아 갈팡질팡하는 나의 모습이지만 증거를 떡하니 간직한 선생님은 아닐것 같았다.
이리 쉽게 선생님을 범인으로 내어줄리 없지않은가.

p.58
사건도 엄청나고 진행자도 유명한데 미스터리 또한 만만치 않아.
그날 살아남은 학생들이 왜 하나둘씩 그곳으로 돌아가 자살을 하는지 자네가 법정심리학자로서 밝혀주길 원해.

작가의 의도대로 나는 시간을 넘나들며 사건을 쫓았고 그들의 공포를 마주했으며 진범을 마주하게 되었다.
숨가쁘게 읽어내린 이 스토리가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지만 아직 함께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식스센스의 반전을 미리 알아내고 영화를 보는것같은 김빠진 사이다를 선사하고 싶진 않아!!
범인은 내 맘속에 저장 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고화질세트] 유리가면 (총49권/미완결)
Suzue Miuchi / 대원씨아이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진짜 몇번을 읽고 또 읽었던거 같은데~~ 이북 나온 기념으로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당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늙어도 늙지 않는 법 - ‘나이 탓’이라 여기며 건강을 놓치고 있는 당신에게
김광일 지음 / 김영사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건강염려증이 있는 사람은 아니었으나 작년 건강검진시 고혈압 진단을 받을 뻔;; 한 일이 있었다.
받을 뻔이란 기계 오류 문제였고 다른 검진을 먼저 받는 한시간여동안 내내 고혈압에 대해 검색해보며 그간 나의 모든 아픔들이(두통, 어지럼 등) 혈압 때문이었던가!! 얼마나 걱정을 많이 하였는지.

늙어도 늙지 않는법을 보면 그간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답과 증상의 경중 여부, 진행될 수도 있는 다른 병명 또한 제시해준다.
몸이 아플 경우 당연히 병원을 찾아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하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바이지만 인간의 노화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아닌지는 우리가 쉽게 파악할 수 없기에 그런면에서 보면 참 고마운 도서가 아닐까 싶다.

첫장에서 소개하는 건망증일까 치매일까?
요즘 제일 걱정스러웠던 부분이었는데 다행히 심각한 증세는 아니더라.
'건망증은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기억력 감퇴 현상으로 초기 치매환자들이 보이는 기억력장애와 구별된다' p.14

등산은 건강에 좋을까?
많은 이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등산을 하고 있는데 무조건 등산이 좋은 것일까? '무조건 운동을 많이 한다고 해서 건강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이해했나요?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해서는 앞서 설명한 유산소, 근력, 유연성, 균형 운동을 모두 포함하여 수행해야 합니다.' p.119

약 많이 먹어도 될까?
뭐든 적당한게 좋을것이란건 안다.
다만 약들도 함께 먹지 말아야 하는 종류가 있기에 약들 사이의 상호작용으로 부작용이 생길까 걱정도 된다.
'모든 약은 독이라니 충격적이죠? 약은 잘 먹어야 약이고 잘못 먹으면 독입니다. 새로운 약을 복용해야 하거나 계속 먹어야 할 음식, 건강기능식품 등이 있다면 기존 약과 같이 복용했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지 꼭 담당의사에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p.161

이젠 백세시대도 아닌 120세 시대라는데 골골 120년 말고 건강하게 무병장수 할 수 있길 기대하며 열심히 읽어 내려갔다.
70대 아버지께 소개드리면 더욱더 좋을 도서인듯 싶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들을 행복하게 통제하는 법 - 욱하지 않고 화내지 않고
조은정 지음 / 예문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눈치가 없는 아들과 이해할 수 없는 엄마를 보니 몇해전 아들의 말이 떠올랐다.
첫 학기를 시작하며 어떤분이 담임쌤 되면 좋겠어? 라고 물으니 "엄마같은 선생님만 아니면되!!!" 라고
헐;;;;;; 뭐라고??? 하고 하이톤이 나오자 아차 싶었는지 "아니 엄마처럼 갑자기 화내는 선생님만 아니면 되다고..."
엎어치나 메치나 나도 널 도통 이해할 수 없는데 너도 엄마의 화를 이해할 수 있겠니.
(이엄마도 옛날 너가 꿈뻑꿈뻑 이쁘게 웃어줄 땐 화가 없었다고, 애들은 갓난아기 시절 부모님께 행할 효를 다 한다 하더니 그 말이 사실이었구나 싶다.)
그래도 오히려 눈치보지 않고 자기의 의사를 당당히 표현하는 아들에게 격려의 한마디를 보내줬다.
아들도 기죽지 않고 엄마의 자존감도 훌쩍 ^ㅡ^
"그래 꼭 화를 잘 안내시는 선생님이 오시길 기대해보자"

남편은 곧잘 왜 아이와 자신을(?) 혼낼 때 과거의 일까지 온통 끄집어내 뒤섞어 혼을 내냐고 물었다.
나는 그저 이번 사건이 과거에도 있었던 일과 동일했기에 너 그때도 그러더니 왜 오늘도 이런 사고를 치니? 하는 의미였는데 같은 남자가 보기엔 쓸모없는 말이란다.
기억도 안날뿐더러 뒤죽박죽인 머릿속에 엉킨 실타래를 더 던져놓는 격이라나 ㅜㅜ
작가분의 말씀처럼 감정을 배제하고 상처를 주지 않는 선에서 조용히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데 여러번 말해도 고쳐지지 않는 습성에 엄마도 사람인지라 자꾸 언성이 높아졌었다.

10분의 기적.
10분만 화를 억누르면 눈녹듯 화가 사르르 사그라드는걸 느낄 수 있는데 그 잠깐 순간이 천년만년 같이 길었다.
허벅지를 꼬집어 가면서라도 나를 맞춰보자.
내가 잠시 억제하지 못하는 분노가 아이에겐 극도의 공포로 다가올 수 있다는 말을 잊지말아야지.

어릴적부터 천식 진단을 받은 첫째 아들 녀석 덕분에 나의 생활은 모두 이녀석 위주로 돌아갔다.
내생활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고 보면 될 수 있을 정도로 병원 입원실과 친구하며 지냈다.
그래서인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케어를 해대는 모습은 남자인 남편이 보기에 마뜩챦았겠지.
어느날은 실내화를 놓고 학교에 간 아들녀석이 안타까워 안절부절하자 맨발로 다녀봐야 정신을 차린단다.
역시나 나의 걱정과 다름없이 화장실도 맨발로 갔다는 녀석 ㅜㅜ
이것보라고 화를 내려하자 남편은 그래서 발이 다치길 했어? 무슨 사건이 생겼어?
지가 겪어보고 느껴봐야 다신 그렇게 하면 안되겠구나 하지 언제까지 쫓아다니며 뒤봐 줄거냐는 말에 앗차 싶기도 하고 지금껏 그래왔던 내가 안돌봐주면 얘가 제대로 다닐 수 있을까? 하며 조금씩 손을 놓았는데...
왠걸 진정한 사내가 되었다 ㅋㅋㅋ
무슨 일이 닥쳐도 스스로 해내고 안되면 다른 방법이 있겠지 하는 씩씩한 아이로 자라더라.
아이에게 다양한 실패와 성공 경험을 선물해주자.

약자를 도우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4학년 담임샘께서 말씀하시길 학교에서의 아들녀석은 선비란다.
옳고 그름이 분명하고 해야하는 일은 어떻게 해서라도 열심히 끝을 보려 하기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친구라며;; 그래서 여자 친구들이 그런 모습을 좋아 한다고~
그야말로 바른생활맨 이라신다.
이녀석의 관심 분야는 공부가 아니다. ㅋ
어떻게 하면 더 놀 수 있을까? 이것이 주요 관심사다.

그저 우리 부부의 바람대로 자신의 위치에서 건강하게!!
바르게만 자라주었음 좋겠다.
자신보다 낮은 자리 안타까운 친구들도 꼭 돌아봐주며~~

'욕하지 않고 화내지 않고 아들을 행복하게 통제하는 법'을 읽다보니 작가분이 진정 하고 싶은 말은 아들을 통제하는 것 보다 그들을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해주는것!!! 인듯 싶다.

엉뚱하고 단순한 아들~
남편과 똑같아 엄마 복장을 같이 터트리는 아들~
오늘도 엄마를 내려 놓고 친구가 되어 하루를 보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素敵なアンティ-ク·ポ-セリン―KPM、マイセンなどの果實·花·人物70點 和文·英文·佛文倂記 (大型本)
手島 治子 / 日貿出版社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So good!!!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