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평소 길을 잃 어본 경험이 별로 없죠. 길을 잃어 본 순간, 우리는 세상에 대한 지도를 얻게 됩니다. 우리는 적극적으로 방황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전으로 치면 1000년안에도 그런 변화는 없었을 겁니다. 그때는 완전히 농경 사회였죠. 투박한 사기그릇 같은 것도 아주 귀하고, 우리집은 좀 괜찮아서 그렇지 옆집만 가봐도 여자들은 바가지에다 그냥밥을 먹었어요. 뚝배기, 오지그릇, 뭐 이런 거.
"사람이란 무엇인가의 탐구가 꼭 무슨 도덕적인 결말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요
전환점의 한가운데서, 마침 우리가 지지했던 지속가능한 대안이 자본주의적 기회주의의 족쇄를 깨부수고 인간 정신의 더 훌륭한 측면에 기반한 새로운 정치경제의 도래를 알릴 때가 무르익었다. 자본의 축적을 공유지의완전한 순환으로 대체해야 할 때이다.
진정한 책이라면 어김없이 자신을 넘어서는 다른 무언가를 가리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