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사실 보도에 특화된 통신사라면, 로봇저널리즘을 통한 기사 형태상운용 폭이 넓지 않기에 외주화 체계가충분할 수 있다. 그러나 신문사와 방송사는 다르다. 로봇저널리즘은 구현하는 과정에 철학과 전략이 담긴다.
결과 [product]만을 외주 기관에 받아서, 언론사의 플랫폼으로 유통하는 방식은 로봇저널리즘으로 신문사와 방송사가 내재화할 수 있는 핵심을 스스로 거세해 버리는 것이다.
물론 로봇저널리즘은 언론사에 필수재가 아니다. 로봇저널리즘 도입에대한 결정은 디지털 전략에 비해 후순위다.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미디어 시장에서 어떤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할지에 대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우선 마무리짓고, 그에 부합해서적합한 수단을 찾는 게 우선이다.
로봇저널리즘은 그 수단 중 하나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