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된다는 것, 주체가 된다는 것은 자아에 이미 존재하는 특성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일일 뿐 아니라 사람으로 산다는 것이 윤리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 깊이 생각하는 일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서 윤리는 다신적 세상에서 특히 중요하다. 다신적 세상에서 삶의 목적은 자신의 진실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3장에서 한나 아렌트가 주장안 대로) 진실하게 사는 것이다. 소설을 읽으면 이를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