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의 별 1
김혜린 지음 / 팀매니아 / 1995년 2월
평점 :
절판


북해의 별이 김혜린님의 작품인줄은 알았지만 이책이 처녀작이었다는건 최근에서야 알았습니다.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이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야기의 스케일이 너무나 방대하고 거침이 없기 때문에 상상도 못했죠. 아~~정말 대단한 작가입니다. 귀족중에 최상위라고 할 수 있는 유리핀 멤피스 후작..그런 사람이 모함을 받고 권력을 탐하는 자들에 의해 사랑도 잃고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후에 고통을 참으며 일어서는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혁명이나 자유 박애...이런걸 알기에는 책을 읽었던 나이가 너무 어렸었지만 그 어렸던 마음에도 그들이 꿈꿔왔던 것들이 가슴아프게 전해져와서 답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인물들의 설정또한 사람마다 그럴수 밖에 없는...가슴에 한을 품고 있어서 악인으로 나온 이들까지도 동정이 갔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읽고 김혜린님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 읽고 있지만 처음 읽었던 감동이 있어서 그런지 이책이 가장 마음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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