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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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가의 가시고기를 읽은게 초등학교때 였습니다. 

어린마음에 어찌나 슬프던지.. 그냥 슬프기만 했죠 

이 책은 최근 도서관에서 문득 집어든 책이였습니다. 

가시고기가 워낙 슬펐기 때문에 어느정도 짐작은 하고 읽기시작했죠,  

중간쯤 읽었을까.. 역시나 탄탄한 구성에 드라마를 보는 착각이 들 정도 였지만,, 

왠지 주인공 소년과 소녀를 작정하고 불쌍하게 만드는듯한 느낌 이였습니다. 

너무 눈물을 짜내려는게 아닌가 하는 순수하지 못한 생각으로 계속 읽어 내려가다보니 

어느쯤엔 저도 모르게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하루만에 책한권을 앉은자리에서 밥도 먹지않고 뚝닥 읽어버리고, 

조용히 눈물을 흘렸습니다.  

슬퍼서 운다기보다 너무 따뜻해서 흐른 눈물 같았습니다.  ㅠ_ㅜ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희망이란게 사랑이란게 결국 한 인간의 전부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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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 2 - 아픔, 잃어버린 것의 그림자 그리고 마법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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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다읽고,, 솔찍히 그다지 재밌다고는 못느꼈지만 

묘한 끌림에 2권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주인공 소녀의 일기장을 보는것 같기도 하고,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모습에서, 나도 모르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무언가 새로운것을 접할때의 두근거림과 불안함,, 그런감정들이 잘 표현되어 있구요

점점 재밌어 지는듯 합니다.  

주인공과 주변인들의 관계도 평범한듯 하지만 너무나 독특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왠지 이중적인 느낌이 드는 이야기 입니다. 

소재도 주인공도 환경도 이야기도...ㅋㅋㅋ   

3권까지 다 읽어야 정확한 느낌이 나올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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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영혼 - 공지영 산문집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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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읽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상처를 빨리 아물게만 하려고 했었는데,, 

어쩌면 그게 나의 상처를 다 뒤집어 놓았었나봐요 

이제 그냥 바라보렵니다 ..ㅋㅋ 

누구에게나 아픔은 있으니까요  

약을 바르지 않아도 , 바라보고 있는것 만으로도 

저절로 낫는 상처는 의외로 많습니다. 

그게 인간이 가진 치유력 이겠죠 ㅋ 

이 책은 수다쟁이 친구의 위로처럼 흥미롭고, 따뜻하고 또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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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대디, 플라이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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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용기가 생겨나는 책이다...

지금 삶에 지치고 모든게 귀찮은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영화,드라마,만화책보다 훨씬 재밌고 감동있는책

이 책을 왜 이제야 읽었는지,,

 이 작가의 다른책도 다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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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야 형제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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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형제는 누가봐도 한심하고 또는 불쌍하게 그저 그렇게 볼지 모른다.

근데 알고보면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대로 행복을 만들어가며 살고 있다.

겉보기에 좋은게 정말 좋은지 속을 알수없듯,,

진심으로 살아가는게 무엇인지 조금은 느끼게 해 주었다.

그냥 내 방식대로 누가 뭐라고 해도 기죽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진실한 행복일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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