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작가의 가시고기를 읽은게 초등학교때 였습니다. 

어린마음에 어찌나 슬프던지.. 그냥 슬프기만 했죠 

이 책은 최근 도서관에서 문득 집어든 책이였습니다. 

가시고기가 워낙 슬펐기 때문에 어느정도 짐작은 하고 읽기시작했죠,  

중간쯤 읽었을까.. 역시나 탄탄한 구성에 드라마를 보는 착각이 들 정도 였지만,, 

왠지 주인공 소년과 소녀를 작정하고 불쌍하게 만드는듯한 느낌 이였습니다. 

너무 눈물을 짜내려는게 아닌가 하는 순수하지 못한 생각으로 계속 읽어 내려가다보니 

어느쯤엔 저도 모르게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하루만에 책한권을 앉은자리에서 밥도 먹지않고 뚝닥 읽어버리고, 

조용히 눈물을 흘렸습니다.  

슬퍼서 운다기보다 너무 따뜻해서 흐른 눈물 같았습니다.  ㅠ_ㅜ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희망이란게 사랑이란게 결국 한 인간의 전부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