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뿐하게 읽는 나쓰메 소세키
오쿠이즈미 히카루 지음, 지비원 옮김 / 현암사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읽다가 그만두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언젠가는 다시 도전하리라 라는 생각을 해본다. 다자이 오사무랑 비교가 많이 된다. 두 작가 모두 인간 소통의 불가능성을 탐구했던 것 같다. 도저히 세상과 화해하지 못하는 개인을 다룬다. 다만 이 책의 내용에 언급된 대로 다자이의 세계는 좀 더 마니아적이고 어둡고 더욱 비주류적인 듯 하고, 소세키의 월드는 그래도 좀 대중적이랄까, 그런 면이 있다.

 고양이는 역시 영물인가 싶다.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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