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놀라게 하라 - 삶으로 전도하는 크리스천의 다섯 가지 생활 습관
마이클 프로스트 지음, 오찬규 옮김 / 넥서스CROSS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세상을 놀라게 하라>. 마이클 프로스트. 넥서스cross

이 책을 읽게된 것은 단순하다. 마이클 프로스트의 책이기 때문이다. 
그의 책들을 통해 미션얼 처치, 즉 선교적 교회론의 개념을 소개받았고, 그로 인해 실제 현장에서 고민하게 되었기 떄문이다. 

이번에 발간된 이책은 철저하게 실천적인, 즉 실용적 서적이다. 
과연 미션얼 신앙을 가진 크리스챤들이 어떻게 삶의 현장가운데서 살아갈 것인지를 구체화 했다. 

간결하다. ‘삶으로 전도하는 크리스천의 다섯 가지 생활 습관’ 그것을 설명한다. 
책도 얇고 금방 읽을 수 있다. 

물론 기존의 전도개념의 실용서적과 맥을 같이 한다고 무시할 수도 있으나, 
국내에 마이클 프로스트의 책을 처음 소개하기 시작하였고, 
국내에서 미션얼 처치의 개념정립과 보편화를 위해 수고하고 계시는 지성근 소장이 작성한 
책 가장 뒤의 추천사가 아마도, 이 책의 가치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전제는 다섯 가지 습관이 라이프스타일을 낳고, 이 라이프스타일이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반복을 통해 우리가 된다. 덕은 단순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 

저자는 
복음 전하는 사역이 모든 교회에 부여된 기본적인 사역이기는 하지만, 모든 신자가 그럴 수 있는 은사를 받은 것은 아니다. p.26
라고 설명한다. 복음 전도자로서의 은사를 지닌 이가 따로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전도되었던 대다수는 복음전도자에 의해서가 아니라, 평범하게 자신의 삶가운데 대안적인 삶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던 평범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양식들이 사람들을 매력적으로 끌어당겼음을 적시한다. 결국 그 매력적인 삶의 양식을 구현할 5가지 습관들에 대해 설명한다. 

5가지 습관은 각 단어의 앞자를 딴 약어로 ‘BELLS'라고 정리된다. 즉 
     1.  BLESS: 세 사람 축복하기(적어도 한명은 비그리스도인) - 확신을 주는 말, 친절한 행동, 마음을 담은 선물EAT: 세 사람과 식사하기(적어도 한명은 비그리스도인) 
  1. EAT: 세 사람과 식사하기(적어도 한명은 비그리스도인) 
  2. LISTEN: 최소 주중 한번 성령의 음성을 듣기 위한 시간을 갖기
  3. LEARN: 최소 주중 한번 그리스도를 배우기 위한 시간, 집중하는 시간 갖기 - 복음서, 예수님에 관한 책, 영상물
  4. SENT: 파송일기 쓰기. 

이것들은 선교적인 삶을 위한 습관들임을 기억해야한다. 그 습관들이 설계된 이유는 우리를 밖으로 내보내서, 자신의 틀을 벗고, 다른 사람의 인생 속으로 들어 가도록 하기 위함이다. 날마다 갖는 경건의 시간처럼 매우 개인적인 경험은 쉽게 형식에 매이는 사람이 되게 하지만, 다른 사람을 축복하고, 후하게 대접하며, 자기 자신을 파송 받은 자로 여기는 ‘관계 중심의 고상한 습관들’은 대외적으로 책임성 있는 사람이 되게 한다. 매주 불신자와 식사하는 습관의 경우에도, 믿지 않는 친구들과 그렇게 습관적으로 교류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 p.56

전통적 교회의 모습 속에 신앙인들은 단지 예배출석과 새벽기도, 그리고 헌금생활을 전부라고 생각했고 조금 발전하여 Q.T문화가 정착되었다.이와 동시에 삶의 맥락과 단절되 공격적 전도, 달란트와 신학적 배경 고려없는 실용적 전도법만이 범람하였다. 
허나 이런 소극적 신앙행위를 넘어, 예수께서 명하신 제자삼는 제자가 되기 위한 
삶을 통한 선교적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마련된 통합적인 다섯가지 습관을 제안한다.

이는 또다른 된다하는 실용적 전도법이 아니라, 철저히 미셔널 처치의 개념 속에서, 성경적이며 동시에, 실제로 시행해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선교적 교회에 대한 이론적 공감이 있다면, 충분히 실천할만한, 그리고 아주 실제적인 제안이라고 생각한다.
 
고민하고 적용해보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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