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하루
: 블랙기업 탈출기
'스하루' 작가님은 일본에서의 생활이 도저히 질리지 않아 유학하러 왔다가 그대로 눌러앉아 일본인 남편과 스이, 하쿠, 루이 세 명의 아들을 키우는 워킹맘이시다. 그래서 작가명도 '스하루'이신가 보다! ㅎㅎ
스하루님의 에세이를 읽는데 사실 조금 눈물이 났다. 나 또한 회사생활을 하면서 유독 나를 괴롭히는 몇몇이 있었다.
일본에서 홀로 그 역경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읽다보니 나의 모습도 보였던 것 같다.
그나마 나는 나를 도와준 동료들의 응원과 도움으로 헤쳐나갔지만
스하루님은 일본회사에서 아무도 도와줄 수 없었다.
외국인이라는 것도 있겠지만 책을 읽어보면 그 이유도 나온다.
내가 만약에 그 상황에 놓였다면 나는 스하루님 처럼 혼자서 그 역경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결국엔 블랙기업에 탈출에 성공하셨고 지금은 워킹맘이지만 항상 뭔가를 하고 싶어
재빵과 뜨개질, 데생과 게임 등을 하면서 내일은 뭐 할지 생각하며 즐겁게 사시고 계신다.
정말 멋지신 작가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