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셉션 포인트 1
댄 브라운 지음, 유소영 옮김 / 문학수첩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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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셉션 포인트

전 2권

 

 이 책을 끝으로 '댄 브라운 읽기'가 일단 끝났다. 댄 브라운은 유명한 작가라서 신작이 나오면 쉽게 알 수 있으니, 앞으로 새로운 책이 나올때마다 빠짐없이 읽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 역시 작가를 모르고 읽어도 작가를 알 수 있을만한 전형적인 소설이다. 작가의 초기 작품이라 그런지, 다른 작품보다 재미는 많이 떨어졌다. 댄 브라운의 소설중 드물게 약간의 지루함까지도 느껴졌다. 묘사와 상황 설정이 조금 과한 면이 있다. 그러나 댄 브라운 특유의 치밀한 연구와 비밀스런 내용들은 여전하다.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그의 작품을 읽고 있노라면 한국 작가 김진명이 연상되기도 한다.


 작가의 초기 작품들이 최신작품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은 당연한 일이다. 어떻게 보면 작가에게 앞으로 기대할 것들이 더 많다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갈수록 소설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댄 브라운의 다음 작품이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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