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업하는 일은 아니지만 무조건 팔리는 10문장이 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읽게된 이 책은 처음 들어가는 에피소드가 정말 재미있어 크큭 웃으며 시작해서 술술 읽히는 책입니다. 저자는 9번의 이직과 9번의 직업을 바꾸면서 깨달았답니다. '모든일은 글쓰리고 시작해서 글쓰리고 끝단다'는 것을요. 저도 동의합니다. 마캐팅에서 상세정보만 나열하면 고객의 마음을 잡을 수 없듯이 구매 버튼을 누리기전 고객들의 여러 심리적인 허들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제목을 뽑는 공식과 네이밍 세팅곡공식을 알려줍니다. 제가 이책을 읽고 싶은 것도 제목 때문이었으니 정말 제목 뽑는 작가님의 기술이 탁월한 것이지요. 영웅의 탄생에서 스토리 포장 공식이 제일 재미있었는데요. 유명한 상품의 탄생 계기와 임영웅이 뜰 수 밖에 없는 스토리등를 통해 만약 내가 상품을 파는 사람이라면 어떤 스토리를 입힐 것인지 고민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여러가지 작가의 비법들을 읽고 나면 부록에 마케팅 글쓰기의 실제 적용사례가 나옵니다. 저는 이 부록이 이 책의 엑기스라고 느꼈습니다. 이 사례중 자신의 상품과 적용할 수 있는 글을 선택해서 그것을 바탕으로 바꿔서 적용해 보는 것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을 글쓰기 못지않게 유머를 강조합니다. 글에서 풍기는 갖가지 재미있는 요소들도 유머지요. 저자가 영업1인자가 되기까지 얼마나 재미있게 말하기와 쓰기를 단련해왔는지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도 유머가 없는 사람으로써 다시한번 그 부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