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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1 - 무덤 속의 소녀 ㅣ 미스터리 환상동화 시리즈 1
김재성 지음, 이새벽 그림 / 파랑새 / 2018년 1월
평점 :
미스터리 환상동화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1.무덤 속의 소녀
파랑새 by.김재성 글, 이새벽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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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시리즈도서, #미스터리환상동화, #초등추리동화, #김재성, #파랑새, #어린이추리소설
그림책, 만화책만 달고 사는 아이여서, 글밥 많은 책은 언제쯤 읽게 되나 했는데,
추리소설의 재미를 맛 본 이후로는 글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앞뒤 페이지 뒤척거리며 단서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정독하는 자세도 생겼어요.
얼마 전까지만해도 그림 반 글자 반인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코믹한 추리 소설을 읽으며 온 가족이 키득거리며 읽었었는데,
이제는 그림 없이 빼곡히 글로 만 채워 진 추리 소설을 웃음기 싹 ~ 가신 채
정말 소설 속 주인공, 탐정이 된 듯 추리를 해 나가며 읽는 모습이 세상 진지해요.

파랑새 출판사에서 어린이를 위한 본격 추리 소설로 선 보인 미스터리 환상동화 시리즈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첫번째 이야기. 무덤 속의 소녀.

딸~ 무슨 책 읽어?아빠의 물음에, 말 없이 읽던 책을 덮어 표지를 보여주는 딸!
얼떨결에 책 표지 본 아빠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는 건!!! 안 비밀~~~
실은 고양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눈까지 색이 다르니 기겁할 만도 하죠.
반대로, 동물 좋아하는 우리 룰루양은~ 귀여운 고양이(어디가 귀여움의 포인트인걸까요???) 의 등장과
심상치 않은 고양이 눈 색에 호기심이 증폭되었답니다.
전설의 고양이 탐정~~ 어찌 보면 무섭고, 어찌 보면 신비롭게 생긴
이 고양이가 탐정계에서 알아 주는 전설의 고양이 탐정인걸까요?? 그럼 이 책은 고양이가 주인공???

미스테리한 표지를 넘기니 제주도 지도가 실려 있어요.
얼마 전에 제주도를 다녀온 지라 꼼꼼히 지도를 살펴 보게 되요.
엄마, 여기 진짜 있는 곳이잖아!!!! 이 책 진짜로 제주도에서 있었던 일을 적은 책인걸까?
글쎄~ 보물지도처럼 상상 속 섬에 대한 지도일 거라 생각했는데, 제주도에서 가볼 만한 곳이 모두 실려 있어요.
고양이 오름????
며칠전 제주도에 갔었을 때 샛별오름 올라갔다 오고~~거문오름도 오르려고 하다, 코끼리랜드로 방향을 틀었었거든요.
거문오름 옆에 고양이 오름이란 곳이 있었나???
엄마도 궁금해서 슬쩍 검색해 봤어요...... 다른 지명은 다 실존하는데, 딱 두 곳 존재하지 않네요!!!
이 두 곳에서 사건이 일어 날 거 같은 엄마의 촉!!!!

고양이를 둘러싼 이야기인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의 첫번째 이야기.
치매걸린 고양이, 고양이 셜록 홈즈, 고양이 프라랑의 실종사건, 고양이 수사대
고양이를 중심으로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리소설.
탐정에 유령까지 등장하는 스케일이 제법 큰 추리소설인데요~~
170여 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내용을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읽어 내게 하는 재미 요소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 전개 방식이 너무 놀라워요.
너무 어려우면 아이들의 추리소설 읽기의 흥미를 잃을테니~ 어린이를 위한 추리 소설이라고 하길래 유치할 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유령의 등장, 긴장감 조성장치, 그리고 제주의 실제 지명과 그곳에 얽힌 실제 전설, 흥미로운 제주의 풍습까지 엿볼 수 있어서 더욱 이야기가 생생하고 내가 주인공인양 빠져들게 되는 거 같아요.

말하는 고양이라도 나와서~~ 나는 전설의 고양이 탐정이다!!!라고 할 줄 알았는데,
얼핏 보면 셜록 홈즈를 닮은 듯한 고양이 관련 탐정업을 하고 있는 탐정의 이름이 전 설의 였어요.
등장인물부터 예상치 못한 반전이 숨어 있어요.
주인공 산이의 아빠 이름은 김재성.. 어디서 들어 봤더라?
아하!!!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김재성!!
게다가 스토리 설정과 실제 김재성 작가님 상황과 거의 비슷해요.
치과의사이면서 추리작가이신 김재성 선생님도~ 추리 소설 다음으로 제주도에 빠져 1년 전에 제주도로 이사오셨다 해요.
소설 속 김산의 집이 실제 김재성 선생님 댁인셈이죠.

고양이를 찾아주는 탐정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나요? 고양이를 잃어버려 슬픔에 잠겨 있을 때, 집 나간 고양이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몰라 쩔쩔맬 때, 번개처럼 나타나 도와주는 탐정이 여기 있습니다. 바로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의 주인공 ‘전설의’ 탐정이에요. 이름이 독특하지요? 성이 ‘전’ 씨이고 이름이 ‘설의’랍니다. 할아버지 때부터 삼 대째 고양이 탐정업을 물려받아 고양이 탐정이 되었어요. 어릴 적부터 셜록 홈스를 좋아해서 더운 여름에도 셜록 홈스와 똑같은 외투를 입지요. 어딘가 괴상한 말투에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는 이상한 고양이 탐정이지만 가끔씩 날카로운 눈빛을 보일 때면 오싹하게 무섭기도 해요.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요. 고양이 탐정이 영혼의 세계를 본다는 소문이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어느 날 제주도로 이사하게 된 산이네 가족!
산이네 가족은 철두철미하지 못한 아빠 말만 믿고 어느 날 제주로 이사하게 되어요.
산이는 아름다운 제주 바닷가와 으리으리한 2층집을 꿈꾸며 기대에 부풀었지만 그 꿈은 산산이 부서지지요.
산이네 가족이 이사한 집은 어딘가 이상해요.
집 주변이 온통 무덤으로 가득하고, 하얀 한복을 입은 의문의 소녀가 자꾸만 나타나는 소름끼치는 집이지요.

엎친 데 덮친다더니 제주도로 이사 오고난 뒤 할머니는 치매에 걸리셨고, 기르던 고양이 프라랑마저 어디론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말아요.
산이네 가족은 프라랑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다 결국 고양이 탐정까지 제주도로 불러들이게 되지요. 그런데 이 고양이 탐정 너무나 수상한 사람이네요. 과연 산이는 고양이 탐정과 함께 프라랑을 무사히 찾아낼 수 있을까요?


할머니댁이 제주도인 관계로 제주도에서 생활을 해보기도 하고, 자주 가는지라,
책 속 이야기가 더 실감나게 와 닿아요.
제주의 실제 지명과 그곳에 얽힌 실제 전설, 흥미로운 제주의 풍습까지 접할 수 있게 되어,
여러 번 갔던 그냥 그런 관광지가 조금은 더 특별하게 다가오게 되었어요.
올 여름 방학때 제주도 할머니댁에 가면 김산, 전설의가 되어서 제주도를 돌아보고 싶다는 군요!
재미있는 추리 소설을 읽는 동안 논리적 사고력도 쑥쑥 자라고~!!
주변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도 덩달아 쑥쑥 올라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