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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영재로 키우는 엄마의 책 읽기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를 만드는 엄마의 사심 가득 책 읽기
김윤수 지음 / 푸른육아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행복한 영재로 키우는 엄마의 책 읽기
김윤수 지음 / 푸른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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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가 영재였으면 하는 바람은 단 한번도 가진 적이 없다~
하지만 아이가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면 어쩌나,
엄마가 시키지 않아서 뒤쳐지면 어쩌나~그런 불안감이 문득문득 엄습해 올 뿐이다.
김윤수 작가님의 새 책을 보고 정말 뜨끔했다.
엄마의 사심 가득 책 읽기ㅋㅋㅋㅋㅋ
아이들에게는 일단은 마음껏 놀자~~~라고 하면서 마음 속으로는 불안해 하는 엄마!
비록 영재는 바라진 않지만, 엄마가 살아보지 못해서 더욱 불안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아이가 야무지게 서 있을 수 있도록
엄마 사심 담아 슬쩍 책장을 넘겨 본다.

게다가 큰애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불안 가득한 신입생,학부모라는 타이틀이 익숙해졌고,
엄마 껌딱지였던 둘째가 유치원에 어느 정도 적응하고 잘 다니고,
그래서 아침에 잠깐의 여유가 생긴 요즘~ 참 많은 생각들이 스쳐간다.
그날 그날만 잘 버티며 지내왔던 날들인데 문득 내가 하루살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를 잘 지내고 싶은데,
내 아이들은 나보다 나은 삶을 살기 원하는데.
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정리되지 않는 생각들로 막막하고 답답했던 요즘이었는데
삶의 길을 잃어버렸다면 책을 읽어라! 이 한 문장이 답답했던 마음을 조금은 뚫어주었다.

꼼꼼히 읽게 만드는 빼곡한 작가이력
김윤수 작가님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작가님이신데 참 대단하신 분 같아서 여기저기 검색하게 만드는구나.
워킹맘이시면서, 분야불문하고 2000여권의 책을 읽으셨다니!
남편과의 말싸움에서 이겨보겠다는 사심으로 읽은 책 한권이 독서의 매력에 빠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부분에서 순간 피식 웃음이 났다.
그리고 한편으론, 그저 평범한 워킹맘을 대단한 사람으로 만든 계기가 의외로 참 별 거 아니구나 싶어, 전율이 느껴졌다.
딸 둘을 키우고 있는 선배맘의 글이라, 왠지 공감되는 부분이 많을거 같아 더욱 기대가 된다.
특별한 사교육 없이 행복한 독서영재로 키우는 방법은 과연 뭘까????

작가에 대해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나랑은 다른 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책장을 넘길때마다 나와 같은 엄마 구나라는 동질감에 "맞아!맞아!"맞장구까지 치며 읽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줄넘기 인증제 우리만 스트레스인거 아닌가봐."
책을 읽다 ~~ 친구들 단톡방에 책의 일부를 올렸더니, 친구들 모두 격하게 공감하더라.
학교 입학전 친구 사귈려면 태권도 학원으로 가라는 말을 듣고 귓등으로 흘려 들었는데, 정말로 반 친구들의 대부분이 태권도학원을 다니더라는!
게다가 줄넘기 인증제도 대비시켜 준다하니 더욱 솔깃!
하지만, 태권도는 싫고 주5일 학원가는 건 더더욱 싫다는 큰애의 확고한 의지표명!
태권도는 그렇다 치고 줄넘기 인증제는 합격해야하잖아!!불안해 하는 엄마와는 달리 태평한 딸!
2학기 들어서자 우리 큰애, 매일 저녁 30분씩 집에서 줄넘기 연습을 하더니, 무난히 줄넘기 인증제를 통과하더군.

난 왜 그토록 태권도 학원을 보내고 싶어 했던가!!!
아이 보기 민망한 마음까지 들던 순간이었다.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엄마의 불안감은 더욱 가중되겠지.
책을 읽고, 그 과정을 통해 내 고정관념을 깨고 세상을 넓게 보는 법을 연습할 수 있었다는 작가!
내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는 건 인식하고 있었지만, 방법을 알지 못했던 지금의 내게 가장 필요한 조언이었다.

읽다보면 무릎을 치고,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고, 격하게 공감하며 읽게 되는 부분이 상당하다.
연애하던 시절,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읽고,
나와 너무나 다른 이 남자를 이해하게 됐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10년이 넘도록 우리집 책장에 꽂혀 있는 빛이 바랄대로 바란 책! 다시 한번 꺼내 읽고 싶은 충 동이 들었다.

작가가 살아온 날에 대한 기록만 담은 에세이라면 가볍게 공감하고 끝인 책이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지금까지 작가가 읽은 책에 대한 모든 정보가 실려 있어서 두고두고 옆에 차고, 그 책을 찾아 읽어가고 싶게 만든다.
내가 읽었는 책, 기억에 남았던 저자가 나오면 참 반갑고,
생소한 제목인데 왠지 끌리는 제목을 보면 메모하게 된다.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어가다가도 뜨끔하게 하는 문구들도 나오고,
다양한 방법으로 독자를 자극하게 만든다.

아! 내 이야기인데!! 하며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다.
그래서 재미읽게 술술 읽힌다.

그리고 정보도 준다.
내가 처한 상황에 읽으면 좋은 책들을 추천해 주는 이 부분이 무엇보다 너무 좋다.
읽고 싶은 책 순위 정해서 하루에 한권씩 읽어야 할 거 같은 그런 느낌!!!!
이런 자극 참 신선하다

마지막 챕터에는 책 읽는 엄마 가 되기 위한 실천 방법이 담겨 있다.
사실 많은 엄마들이 책을 읽고 싶어도 읽을 시간이 없는 게 현실이다.
워킹맘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 아내로 살면서 어떻게 책 읽을 시간을 마련했는지 소개해 주는 장이다
더 나아가, 가족간의 사랑이 커지고 행복해지는 방법들도 알려준다.
엄마가 책 읽는 이유 또한 자신이 행복해지고 가족들이 행복해지려는 것이라는 문구가 참 마음에 와닿는다.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건 진짜 핑계일 뿐이었다.
가방에 늘 아이들 책과 장난감만 챙겼는데~ 가방에 내 책도 항상 한권씩 가지고 다니기로 했다.
책이 곁에 있으니 짬짬히 책 읽을 시간이 생기는 구나.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