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기후 보고서 풀과바람 지식나무 36
김남길 지음, 강효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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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바람 지식나무 36.

   풀과 바람     어린이를 위한 기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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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엄청나게 더웠죠? 더위를 잘 안타는지라 에어컨 없이 삼십여년 넘게 잘 살았는데, 재잔년에 결국엔 에어컨을 샀어요.

게다가 올해는 얼마나 틀어댔는지 몰라요. 너무나 더운 여름을 보낸 탓에 살랑 살랑 시원한 가을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가을 정취 얼마 느끼지도 않았는데, 벌써 찬바람 쌩쌩 불고 놀이터 물웅덩이에는 얼어서 얼음이 생겼더라구요.


사계절이 뚜렷하여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건만,

 언젠가부터 과장 조금 보태서 여름과 겨울만 있는 나라가 되어 버린 거 같아요.

이런 기후 변화는 비단 우리 나라 만의 이야기는 아닌거 같아요.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마음도 아프지만 언제 우리에게 닥칠지 모른다는 생각에 무섭기도 해요.


지구는 왜 이렇게 성격이 나빠진 걸까요?


지금을 이렇게 만든 부모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아이들이 함께 <어린이를 위한 기후보고서>를 읽어 보고, 

변해 가는 기후 환경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거 같아요.



 




<어린이를 위한 기후 보고서>는, 3학년~6학년 과학과 사회 교과와도 연계가 잘 되어 있어요.

과학과 사회 같이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분야는, 다양한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 두면 교과 학습이 좀 더 수월할 거 같아요.


본문에는 일반적인 기후 상식과 기후가 어째서 우리의 적으로 변하게 되었는지 차례로 소개되어 있어요,





날씨와 기후, 세계의 기후, 계절, 바람, 기압 등 일반적인 기후 상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있고,이해를 돕는 삽화가 매 페이지마다 실려 있어서

기후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읽을 만 한 거 같아요.



일기 예보에서는 해가 뜬다고 했는데, 비가 내리기도 하고,

반대로 오늘은 눈이 온다고 해서 한껏 기대하고 일어났는데, 눈은 커녕 비도 안 왔어요.


날씨는 위성 사진을 통해서 예측 가능한 대신 정확하지 않대요.

일기 예보가 빗나가는 경우는 기상이 시시때때로 변덕쟁이 짓을 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기후는 1년마다 돌고 도는 순환과정을 거치니 예보 없어도 예측은 할 수 있지만,

1년 후 오늘이 여름이라는 것만 알지, 맑은 날이 될지, 비가 올지는 예측할 수 없대요.


​이렇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어가며 날씨, 기상, 기후 등 다른 듯 비슷한 용어의 차이를 확실히 알려줘요.



 





나라마다 다른 기후는 어떻 기준으로 나뉘게 된 걸까?

독일의 기상학자 쾨펜이 1년 동안의 평균 기온과 강수량을 조사하여 기후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삼았대요

온대기후, 열대기후, 아열대기후, 냉대 습윤 기후, 한대 기후

지역마다 기후가 어떻게 다른 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아주 잘 설명되어 있어요.






지구가 우주 공간에서 반듯하게 서 있지 않고 오른쪽으로 23.5도 기울어진 상태에서

자전과 공전을 반복하기 때문에 시기마다 빛을 받는 양아 달라져서 기후의 변화가 생기고, 계절이 생겨났어요.

지구의 공전과 자전 교과서로 처음 만나면 어려울 수 있는 과학적 용어를

계절은 어떻게 생길까?라는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야기 하듯 설명해 주니 귀에 쏙쏙 들어와요.

계절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도 설명해줘요.





높새바람, 회오리바람, 토네이도, 계절풍, 편서풍과 무역풍 등등 다양한 바람의 이름과 특징들이 설명되어 있어요.


물 위에서 만들어지는 회오리바람은 용오름이라고도 하고,

 봄에는 동쪽에서 샛바람이, 여름에는 남쪽에서 마파람이, 가을에는 서쪽에서 하늬바람이, 겨울에는 북쪽에서 된바람이

계절에 따라, 불어오는 방향에 따라 이름이 모두 다른 계절풍의 설명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이 나와 있어요.


그 외에도 고기압 저기압, 천둥과 번개,

 거대한 비바람을 일으키는 열대성 저기압,

여름이면 매해 다른 이름으로 찾아오는 강력한 태풍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날씨, 기후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실려 있어요.





기후는 모든 생물의 생존 여부를 결정짓는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어요

지구가 탄생한 이래 기후가 한 번씩 변화를 일으킬 때마다 생명체들은 탄생과 멸종을 반복했어요.

그리고 안개 덕분에 무적함대 에스파냐를 물리친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어 세계 최대 강국으로 올라서기도 했죠.

사소한 날씨 하나로 인류의 역사가 뒤바뀌기도 해요.

그런데 만약 기후가 근본적으로 바뀐다면 인류의 역사는 어떻게 변할까요?


인류가 지구에서 사라진다면 기후에 의하여 멸종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해요.

그런데 최근 지구가 더워지고 있어요.

지구가 기후 변화로 견딜 수 있는 한계는 100년에 1도니데, 최근에 0.74도나 올랐으니 엄청 심각한 거죠.




심해지는 온실효과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되고, 지구 온난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요.

온나화가 진행되면서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엘리뇨와 라니냐 현상이 일어나고,

빙하가 서서히 녹아 내리면서 해수면이 올라가서 저지대 사람들이 큰 피해를 보게 되었어요.


산호초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섬 남태평양의 투발루는 50년 뒤면 완전히 물속으로 가라앉게 될 수도 있다는 군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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