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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퍼니월드 2 - 악취녀 13세 하수구 여왕의 수상한 음모 ㅣ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2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김재선 옮김 / 사파리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사파리]제로니모의 퍼니월드2.
악취녀 13세 하수구 여왕의 수상한 음 모
초등입학을 앞두니 슬슬 글밥이 많이 책으로 넘어가야 하지 않나 조바심이 났는데. 마침 큰애 친구네 책장에서 발견한 제로니모.
글밥은 꽤 되는데 삽화도 있고, 페이지마다 중요한 글자마다 재미있는 장치를 해 놔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 같더라구요.
그림책과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글밥도 많고 글씨도 작고, 페이지수도 100장이 넘는 제로니모를 과연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음... 우리 룰루양, 제로니모 퍼니월드를 처음 손에 쥔 바로 그날 단숨에 다 읽어 버렸어요.
아침에 책 읽다가 유치원도 지각했을 정도로 우리 딸을 푹 빠지게 만든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전 세계에서 1억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시리즈.
한국, 미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일본을 비롯해 세계 42개 국에 번역되어 널리 알려질 정도라는 군요.
제로니모 시리즈는 책마다 각각 다른 에피소드가 펼쳐지기 때문에 순서와 상관없이 읽어도 된답니다.
7살 룰루양의 첫 판타지모험이야기는
[사파리]제로니모의 퍼니월드2. 악취녀 13세 하수구 여왕의 수상한 음 모

이런 저자 소개는 처음인거 같아요.
소설 속 주인공 제로니모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해요.
왠지 소설이 아닌 진짜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가 펼쳐 질거 같아요.
제로니모는 2001년 안데르센 상과 2002년 e-book 올해의 상을 수상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였어요.

등장인물의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아요.
찍찍 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신문인 <찍찍 신문>의 편집장이자 저자인 제로니모 스틸턴
찍찍 랜드에서 가장 유능한 탐정 주책바가지 치즈범벅
지하 왕국을 다스리고 있는 악취녀 13세 하수구 여왕
제목만 읽어 봤을 뿐인데,
어디선가 악취가 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예요.

평화로운 쥐토피아에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약한 냄새가 퍼지기 시작해요.
빨래집게를 코에 집고 다닐 정도로 지금까지 맡아 본 적 없는 고약한 악취였어요.
우웩!!

쥐토피아 도시 외곽에 살던 생쥐들은 물론이고 공장 지역에 살던 생쥐들까지 살던 집을 버리고 떠났어요.
텅 빈 거리에는 돈을 가득 실은 검은지하 중개 회사의 회색 트럭들만 거리를 누비고 다녔어요.
수상한 트럭을 운전하는 생쥐들은 누구일까?
이상해, 너무너무 이상해!

주책바가지 치즈범벅은, 오랜 친구 제로니모에게
위기에 빠진 쥐토피아를 구하기 위해 냄새의 원인을 함께 조사할 것을 제안해요.
달라도 전혀 다른 두 친구가 과연 악취로부터 쥐토피아를 구해낼 수 있을까요?

쥐토피아의 하수구를 조사하던 두 친구는,
그들을 감시하는 수상한 그림자의 뒤를 쫓다가 뜻밖의 장소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
그곳은 다름 아닌 악취녀 13세 하수구 여왕이 다스리고 있는 지하 왕국이었어요.

깜깜한 지하 하수구 안에 펼쳐진 또 다른 세계에 사는 생쥐들은 쥐토피아에서 버린 쓰레기를 재활용해,
생활용품은 물론 취미 활동까지 즐기며 살고 있었어요.
깜깜한 지하 왕국에 사는 생쥐들은 지저분한 모습으로 지독한 냄새를 풍기며 살고 있지만,
쓰레기를 재활용해 살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모든 시설이 완벽히 갖춰진 곳이었어요.

알고 보니, 고약한 악취는 지하 왕국을 다스리는 악취녀 13세 하수구 여왕이 쥐토피아를 손에 넣기 위해 꾸민 일이었어요.
공기 중에서 무서운 속도로 퍼져 나가는 악취가 한 도시의 평화를 깨뜨릴 수 있다는 상황 설정은
현실에서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제로니모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더욱 긴장하게 해요.
제로니모의 퍼니월드는 책속에 재미있는 장치가 굉장히 많아요.
글밥은 많지만 왠지 소리내서 읽고 싶어져요.
두둥- 둥둥둥둥, 두둥-둥둥둥둥... 우아! 우아!우아!
따라 읽다 보면 정말로 내귀에서 북소리가 울리는 듯한 기분마저 들어요.
글자가 하나의 그림이 되어 그림책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효과로 인해,
처음 접한 글밥 많은 책임에도 술술 읽혀지는 듯해요.

상대성이론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사진.....
아인슈타인이 원래 저렇게 생겼었나? 순간 착각이!
재미있게 읽어가는 와중에 상식도 늘려가요.

책 중간중간 만화같은 삽화가 글의 재미를 배가시켜요.

우리 룰루양 점점 책 속으로 빠져들고 있어요.
어떤 장면이 이렇게 아이를 끌어 당기는 걸까요?
바로 제로니모와 치즈범벅이 지하세계를 탈출하는 장면이었어요.
생생한 모습을 담은 만화적 삽화에 긴장감 넘치게 표현된 글씨체와 의성어 의태어의 향연.
분명 문자화 된 글을 읽었는데, 책을 덮으니 한편의 어드벤쳐 영화를 본 듯 실감났어요.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2. 악취녀 13세 하수구 여왕의 수상한 음 모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환경오염문제, 쓰레기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어요.
지하 왕국의 생쥐들은 쥐토피아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를 모아 기발한 아이디어로 고쳐 쓰고 재활용해 살아가고 있었어요.
지하 왕국 생쥐들의 생존 방식인 재활용이 환경 오염과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인거죠.

책을 읽은 뒤에는 쓰레기 재활용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직접 재활용품을 만드는 방법이 실려있어요.
재미있게 책을 읽은 후, 아이들과 함께 재활용품을 만들어 보며
환경문제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제로니모의 활동 무대와 친구들도 소개해줘요.

찍찍 신문사 편집국 직원들
다음 이야이게는 어떤 친구들이 등장을 할까요?
삽화 속 친구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솔솔해요.

글의 흐름을 위해 알아 두면 좋을
쥐토피아 신도시와 찍찍 랜드의 지도예요.

아이들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제로니모의 다른 이야기도 궁금해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재미있게 읽은 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