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베어
주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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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네 인생에서 다른 길은 없을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지금 살고 있는 방법이 맞는지도 의심스럽고 늘 같은 일만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기만 할때도 있지만 가장 보통의 삶이 누군가에게는 가장 어려운 일일수도 있을 것이다. 가끔은 이런 판타지 소설을 보면서 기발한 작가의 상상력을 빌려 상상해보지 못했던 세계로 들어가보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된다.

내 얼굺이 갑자기 판다의 얼굴로 변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는데 갑자기 그에게 DM이 발송되고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겠다는 여자인 진이 나타나며 이야기는 재미있어진다.

 

이 페이지에서 이야기하는 낯선 곳이 어디일까 생각해봤다.

보통 우리들의 삶에서 늘 반복되는 일상에 적응하며 살아가지만 때로는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환경에 마주치곤 한다. 50이 넘는 세월을 살아왔음에도 아직도 내앞에는 낯선 일들이 가득하다. 그런 낯선 일을 당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든다. 누구나 그런 낯선 곳, 낯선일들을 당하게 되면 대개의 사람들이 평상시의 평점심을 유지하지 못하리라 생각된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지만 보통은 그럴만한 인물이 떠오르지 않게 된다. 어찌어찌 낯선 일을 해결하고 그 일이 낯설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을 때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한다. 글 속의 판다는 그런 생각을 했을거 같았다.

 

그에게 세가지의 미션이 주어기고 그 미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그는 이세계를 떠나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미션을 수행해 나간다. 미션을 수행해 나가면서 그는 이세계에서 영웅적인 존재로 각된다. 그로인해 이세계에 남아 영웅으로의 삶을 살아갈지 아니면 원래의 직장인의 모습으로 돌아가 평범한 일상속의 모습으로 살아갈지에 대한 갈림길에 놓인다. 사실 황당한 비슷한 판타지들을 보면 반드시 나오는 이야기의 형태이다. 이세계에서는 특별한 경로를 통해 영웅이 되지만 현실에서는 뱔몰일 없을 또는 왕따인걍우가 많다. 이 책의 주인공도 비슷한 경우이지만 주인공이 어떤 선택을 할지에 대해서 지켜보는 것도 이 책을 읽을 독자들이 궁금해해야할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미션을 수행해나가면서 주인공이 영웅이 되가는 과정도 흥미진진 하지만 마지막에 주인공이 선택하는 나의 삶에 대해서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한가지 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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