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함께 간 한국의 3대 트레킹 : 지리산 둘레길 편 형제가 함께 간 한국의 3대 트레킹
최병욱.최병선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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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는 북한산 둘레길이 있다면 지방에 있는 길중에 유명한 곳 중의 한 곳인 지리산둘레길있다. 북한산둘레길은 서울의 북부지방에 위치해 있지만 지리산 둘레길은 세 개 도시에 걸쳐 위치해 있으므로 이 곳을 다 돌면 전라북도, 경상북도, 전라남도를 한번에 돌아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자세한 길에 대한 설명과 중요지점에 대한 설명이 아닐까 생각된다. 비슷한 유형의 책을 많이 보아온 입장에서 각 코스에 대해 설명하는 첫장에 위치한 지도들은 걸으면서 눈여겨 보아야할 포인트들에 대해서 요약해서 볼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발달로 스마트폰으로 검색이 가능하지만 이런 책이 있다면 필요한 부분만 캡쳐를 해서 트레킹하는데 활용한다면 길을 잘못들어 고생하는 일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 처음 가는 길에 이정표가 잘 되어있다 하더라도 길을 헤매는 일은 다반사지만 이런 둘레길에 대한 서적들을 활용하여 길을 잘 못드는 경우를 방지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일 것이다.

가독성이 좋은 간단지도들이 포함되어 있고 각 코스들의 설명에 주변 경치나 이정표를 대신 할만한 장소에 대한 표시가 되어있거나 사진으로 함께 하고 있다. 걷기전에 각 코스에 대한 사전답사를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고 시작한다면 마치 가보지 않은 곳이라도 직접 가본듯한 경험을 할 수 있을만큼 상세한 기록이 되어 있다.

 

그리고 궁금한 것이라면 길을 가다가 식당이 어디쯤 있는지가 문제가 되기도 한다. 짧은 거리를 이동할때는 문제가 안되지만 긴거리를 이동할때는 보통 마트나 편의점 식당등의 위치는 숙지하고 움직이는게 좋을 것이다. 좋은 길을 걷는것도 중요하지만 또 다른 즐거움이라면 그 지방 토속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아닐까. 생소한 곳에 가기전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지만 요즘은 정확하지 않은 자료들이 넘쳐나므로 오히려 혼란만 가중되지만 이 책에 표시된 저자들이 직접 맛본 식당들에 대한 안내도 이 책을 보는 이유중에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각 코스 안내에 대한 글을 읽어보면 필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 중요한 부분은 사진으로 설명되어 있어 길을 잘못 들어 낭패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책에 포함되어 있는 멋진 풍경들을 직접 내눈으로 보고 싶은 마음이 안생길 수가 없을 것이다. 사시사철 변화하는 우리 나라의 특성상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자랑하는 숲과 강의 풍경을 사진이 아닌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을 이책의 사진들로 내가 위치한 곳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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