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은 좀 쉬겠습니다 - 매일의 피로를 풀어주는 책
고이케 히로토 지음, 아사노 페코 그림, 전지혜 옮김 / 세개의소원 / 2021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휴식과 메탈케어에 관련된 책이다.
내가 주로 이용하는 방법들이 있지만 또 다른 방법들이 어떤 것이 잇을까 알아보고 싶었다.
책 전체가 노란색으로 편안한 기분이 들게 해준다.
이 책의 목차는 4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level1 조금피곤한 날
level2 녹초가 된 오늘
level3 매일 꼐속되는 피곤한 날
level4 더는 버티기 힘들 때
level1 조금피곤한 날
자기전에 스트레칭을 한다
스트레칭이라고 어려운 동작들이 들어있는게 아니다. 단순하면서도 잠자리에 들어 단순하게 반복하는 동작이겠지만 이 동작으로 부교감신경을 서서히 활섷화시켜서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분위기와 자세를 만들어준다. 단순하지만 매일매일 반복한다면 틀림없이 잠자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집에올때는 한정거장씩 걷는다.
나또한 즐기는 방법이다. 퇴근이나 지하철을 타고 어딘가로 이동했을 때 반드시 창동역에 내려 걸어온다. 그럴때는 항상 루트를 바꿔서 걷는다. 항상 같은 거리를 걷는거 보다 틀린거리를 걷는게 뇌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다른 책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20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밝힌다. 보통 다른 책들에서도 30분이상의 걷기운동을 많이 권장한다.
따뜻한 수건으로 눈찜질을 한다.
눈이 피로함을 느낄 때 나는 온열눈 마사기를 사용한다. 온열의 따스함으로 눈을 안정시키며 안마기능으로 주물러주며 클래식음악으로 심신을 안정시킨다. 책에서와 같이 따따스한 물에 수건을 적셔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거 같다.
식사에서 밥의 양을 줄여본다.
나또한 올해 목표중의 하나가 먹는양을 줄이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에 대한 자제가 요구되는 시점이라 집에서 먹는 양이 늘 수밖에 없었다. 밥도 많이 먹고 군것질도 많이 했었다. 군것질 끊고 밥의 양도 두공기에서 한공기로 한공기에서 3분의2공기로 양을 줄이는 중이다. 꼭 밥을 많이 먹어야지만 배가 부른 것은 아니었다. 적은 양의 밥을 아주 천천히 먹는 법을 연습하는 중이다. 진밥족을 좋아하지만 진밥은 빨리빨리 먹을 수 있으므로 요즘은 된밥을 일부러 먹으며 식욕을 날리기도 한다. 된밥은 일단 목넘기기가 진밥보다 어려워 더 꼭꼭 씹게 되는거 같다.
위와 같은 복잡하지는 않치만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점검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 40여가지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level2 녹초가 된 오늘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레벨1의 방법들은 적어도 서너가지는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레벨2 부터는 약간의 전문성이 가미된 내용들 같다. 평소에 운동이나 스트레킹 요가를 즐기는 분들이라야 알고 있을 내용들이 담겨있다.
셀프지압으로 피로를 푼다.
부분욕으로 하루의 긴장을 푼다.
나는 주로 습식 족욕기를 사용하여 무릎바로 아래까지 족욕을 즐긴다. 약40~50도 정도의 물로 15~20분간 즐기면 다리부분의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운동이 많치 않을 때 몸속의 노폐물이 다리쪽에 많이 쌓인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다리의 혈액순환을 해주는데 좋은건 걷기인데 걷기가 끝난 후 적외선조사기가 있다면 사용하고 그렇치 않을때는 발만이라도 담궈 혈액순환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어나면 창문을 활짝연디.
나또한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먼저 하는 일중의 하나이다.
스마트폰으로 온도체크가 가능하다지만 실제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를 내 몸으로 확인해본다. 그럼으로써 방안의 공기를 순환시키기도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편이다.
이러한 방법들이 40여가지 이야기되고 있다.
level3 매일 꼐속되는 피곤한 날
느긋하게 산책한다.
레벨1에서는 퇴근할 때 한정거장을 걸으라 되있고 레벨2에서는 자전거와 달리기를 추천하는데 레벨3에서는 산책을 추천한다. 달리고 뛰는 것도 좋지만 산책을 권하는 것은 다른 것보다 좀 더 여유로운 마음과 심신의 안정을 이끌어낼 수 있어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천천히 걷다보면 고민되던 일들도 생각나고 다른때는 풀리지 않던 생각들도 플리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나만의 깊은 사색에 빠질 수도 있다.
감동으로 뇌를 활성화 한다.
나는 이 방법과 유사한 방법으로 산책과 트레킹을 즐기고 공연 보는 것을 즐기지만 코로나로 인해 한가지가 더 추가되어 요즘은 책을 즐기며 여러 가지 새로운 지식을 쌓아간다. 어제 읽은 나의 친구 레베카로 어린시절 티비에서 알게 되었던 빨간머리앤이 떠오르는 것 같이 새로운 감동을 선사받는 경험ㅇ을 좋아하게 되었다.
이런 이야기들이 26가지가 수록되어 있다.
level4 더는 버티기 힘들 때
글을 쓰며 스트레스를 푼다.
나또한 요즘 즐기는 취미중의 하나이다. 예전에는 글을 쓴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어떤 책이든 읽어보고 그 느낌에 대해 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 법을 연습하다보니 처음에는 한줄에서 막히던 것들이 요즘은 더욱 더 많은글을 쓸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내 일상의 이야기들도 블로그에 기재하려고 하고 있다. 남들과는 좀 다른 이야기들이 들어 있어 공개할까 말가 생각도 해보았지만 그렇게 쌓여가는 나의 이야기를 언젠가는 나만의 에세이로서 나의 과거 추억들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일본작가가 쓴 책이라 그런지 온천에 관환 이야기가 종종 등장한다. 일본에서는 온천이 보편화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중탕이나 사우나 워터파크들이 대신할 수 있겠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집근처의 대중목욕탕도 함부로 다닐 수 없다는 것이 굉장히 불편하다. 살을 불리고 때를 밀어주어야 편해지는데 언제쯤이나 마음 놓고 대중목욕탕이나 사우나를 출입할 수 있을지 모든 일상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