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사랑하되, 애쓰지 말 것 - 15년차 호텔리어의 솔직한 고백
김은희 지음 / 젤리판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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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난 남자다. 하지만 딸아이가 둘있다. 지금은 내가 키우지 않는다.

이혼남이기에 어렷을적엔 내가 키웠지만 지금은 아이들엄마가 키운다.

내가 키우든 엄마가 키우든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해주고 싶어서 첫째딸의 생각대로 해주었다.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가 벌써 10개월이다.

하지만 늘 아이들을 생각하고 이혼은 했지만 아이들을 키우느라 고생하고 있을 애엄마에 대해 미안함도 가지고 있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해줄려고 노력한다. 이 책을 통해 워킹맘들의 애환을 알고 싶었다. 100% 같지는 않겠지만 애들엄마가 겪고 있을 노고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싶어서 이책을 보고 싶었다.


첫 이야기들에서부터 작가의 진심일 엿볼수 있었다.

워킹맘으로써 애는 썼지만 아이들에게 제대로 못해줬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나도 딸들이 2살 터울다. 애엄마가 산후조리원에 있을대 같이 교육을 받았었다. 둘째를 데리고 집에 들어갔을 때 첫째가 받을 스트래스에 대해서 남편이 둘째와이프를 데리고 들어온거처럼 스트레스를 받을꺼라고~~ 그래서 우리는 항상 둘째에게 다정하게 하기전에 항상 첫째에게 먼저 양해를 구했었다. 그리고 둘째에게는 항상 언니가 먼저라는걸 강조했었다. 그러다보니 조금 더 자란 후에도 언니 동생간에 우애가 참 좋았다. 첫째가 항상 둘째를 챙겨주고 항상 둘이 같이 다녔었는데~~한동안 애들을 못봐서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다.

정답은 육아서에 있지 않다. 정답은 내 아이가 알고 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우리는 수 많은 육아도서들을 참고하려 하지만 그 책들이 정답이라고 할 순 없죠. 정답은 아마 내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 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지켜보고 관찰해주고 아이가 올바르게 커나갈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이끌어주어야 하는 것이다. 너무 큰 그림을 그리기 보다 같이 놀아주고 같이 책읽어주고 아이에게 무언가 하길 바라기보다 부모가 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자연스럽게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답일 거 같다.

1단계 내마음 비워내기

2단계 지금 나에게 집중하기

3단계 나의 한계 설정하기

심플육아3단계

우리 세대의 부모들은 항상 우리에게 했던 말이 있다. 당신들은 이렇게 밖에 못살았으니 너희는 더 잘 되야한다고 말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었다면 더 빨리 알았을텐데... 우리의 부모님들은 대게 그러지를 못하셨다. 대게는 말로써 끝났을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행야할까 부모라면 누구나 내 자식이 잘되길 바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못하는 걸 자식이 해주길 바라는건 억지다. 내가 못하는 걸 아이들이 해준다면 고마운 것이고 설령 아이들도 그걸 못한다 하더라도 그건 아이와 맞지 않는 것이지 그걸 억지로 키워줄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단지 내아이가 잘 하고 즐기는 것을 알아봐주고 아이와의 소통에 집중하면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실수는 미완성을 멋어나 점차 성숙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신이 내린 축복과도 같다.” 실패를 즐거워하는 아이로 자라다오.

우리가 지금보다 어렷을대 우리는 어른이 되면 완벽한 인간이 될 줄 알았지만 우리는 지금도 실수를 하고 산다. 하물며 아이들은 어떨까 마찬가지로 실수도 하고 잘못을 저지를 수 밖에 없다. 그때마다 아이를 혼낸다면 아이는 주눅들고 매사에 의욕이 없어지고 소심한 아이로 바뀔 것이다. 실수에 대해서 나 자신에겐 관대하듯 아이에게도 관대함을 가지면 어떨까 그럴수도 있으니 다른 방법을 같이 고민해보면 어떨까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이 알아서 따라오지 않을까~~


육아는 참아주는 것이 아니라 기다려 주는 것

진정한 육아는 아이를 기르는 동시에 엄마 자신을 기르는 과정임을 잊지말자.

이 책을 보면서 잊었던 아이들에 대한 기억들이 하나씩 하나씩 다시 떠오르기고 하고 10개월동안 못본 아이들을 다시 보았을 때 내가 아이들에게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감이 잡혔다. 아이들을 옆에서 지켜볼 순 없지만 아이들과 친구처럼 할 순 있을거 같다. 첫째가 좋아하는 가수 이야기를 하고 둘째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같은 눈높이를 맞춰준다면 아이들도 좀 더 아빠에게 마음을 열지 않을까 그리고 궁금하기는 하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있을지~~코로나가 어서 끝나서 아이들과 다시 캠핑을 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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