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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라디오
남효민 지음 / 인디고(글담) / 2020년 12월
평점 :

라디오를 들으면 나오는 오프닝멘트와 엔딩멘트들이 항상 같지도 않고 날씨에 따라 경제상황에 따라 그날의 이슈에 따라 변화할텐데 그날 그날 멘트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그에 대한 센스가 남달라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매일매일 다른 글을 쓸 수 있을까? 이런 질문문 던지면서 책장을 펼쳤다.
위의 질문에 작가는 직장인이 매일매일 보고서를 제출하는것과 같다는 답변을 한다.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다. 직장인의 경우나 라디오 작가들의 경우가 종류만 틀릴뿐 반복되는 일상으로 하지만 그런 이유로 일반 사람들 보다 일반적인 사물이나 사건을 보는 시각이 좀 더 발달해야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걱정해도 소용없는 걱정
우리가 미래의 일에 대해 아직도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현재의 잘못된 상황이나 판단으로 하지않아도 될 걱정으로 현재의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닥치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할 시간에 그만큼 현재에 충실하는게 우리가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아닐까...
운이 나쁜여자 운이 좋은 작가
저자는 자기자 운이 나쁜여자이지만 작가로서는 운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나도 그렇치만 일반 사람들도 보통 난 왜이렇게 운이 없지? 이런 말들을 자주한다. 하지만 운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단지, 나에게 맞는 운이 아직 내 곁에 오지않았거나 내가 몰라봤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나의 경우에도 뽑기운은 참엇따고 생각한다. 딱 잘 뽑히는건 내가 사는 전자기기들 내가 사는건 잔고장이 난적이 거의 없다. 그 외에 다른 경품이벤트등은 잘 도전하지 않는다. 요즘들어 서평단에 신청은 많이 하지만 거기에서도 마찬가지~ 그러다보니 신청자가 많이 모이는 책들은 왠만하면 피하게 되더라는~ 신청자가 많이 몰리는 족에서는 항상 미당첨~ 이젠 그려려니 한다. 이게 안되면 다른쪽에서 운이 생기나보지 하고 생각을 접는다. 이번이 아니면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만다.
라디오가 참좋다.
요즘은 라디오 말고도 볼꺼리가 상당히 많아졌지만 예전에는 라디오 말고는 정해진 시간에 봐야하는 티비 방소과 비디오테이프가 전부였다. 각자가 좋아하는 라디오방송이나 DJ들이 있었을 것이다. 나 또한 라디오 방송에 집중해서 듣는건 아니지만 일할 때 듣는 방송 운전할대 듣는 방송 자기전에 듣는 방송 아침에 영어공부 하느라 듣는 방송들이 있었다. 지금은 인터넷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방송드링 존재하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낭만이 사라진거 같지만 라디오를 곁에 두고 주파스 맞춰가며 듣던 옛날의 아나로그적 감성이 그리워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