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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떻게 나이 들고 싶은가 - 생각보다 행동이 필요한 노년들을 위한 꿈 설계
김여진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너는 어떻게 나이들고 싶니?
나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난 해답을 찾기위해 글을 읽는다.
어제 읽은 진지하게~에서도 실마리를 찾았고 이 책에서도 해답에 대한 방향성이 제시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읽었다.

만약 지금이 힘든 시기라면 아직 당신의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는 것 뿐이니 다시 힘을 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당신은 어떻게 나이들고 싶은가?
후회없고 행복한 삶을 살려면 가치있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가치있는 삶이란, 자기가 가장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자신이 정해놓은 원칙에 희망사항을 더해서 그것을 계발해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 책은 우리가 쉽게 알면서도 쉽게 잊을 수 있는 생각들을 정리해 놓았다. 살아오면서 배우거나 익혔지만 머리 깊숙한 곳에는 들어있지만 평상시에는 기억하지 못하는 그런 기억들이 담겨있다.
매 회의 소제목마다 여러 가지 사례들로 예를 들어 알아보기 쉽게 저자가 하려는 말을 이해시켜준다. 그리고 매 회 마다 이야기의 맺음이 확실하다.
이런 수많은 사례들을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저자의 상식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죽음에 대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서도 다룬다. 열에 아홉은 죽음 앞에 나약하다.
열에 아홉이 될 것인지 아니면 하나가 될것인지는 각자의 판단이겠지만 죽음에 초연해지기 위해서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방향을 제시해준다는 것이 흥미롭다. 이책이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꽤 긍정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우리의 부모님들은 자식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셨고 실망도 많이 하셨다. 나또한 딸아이가 둘 있지만 난 두 딸아이의 인생에 간섭할 생각이 없다. 내가 못다한 꿈은 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룰것이고 내 삶의 부족한 부분은 그대로 내가 안고 갈 것이다. 내가 받은 부모님들의 부담을 자식들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다. 평상시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같은 책의 내용이 반가웠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다. 실수한 것은 실수한대로 그 나름대로의 방식을 찾아가는 것이 삶이다. 상처를 받아도 삶은 계속된다. 인간은 겉으론 행복해 보일지라도 제각기 다른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상처와 실수로 인해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운
누구나 비슷한 실수를 하고 상처를 받고 나도 모르게 상처를 주기도 하는데 그게 나만 그런 것 인양 자책에 빠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나는 작년부터 육체적인 문제로 고통받았었고 주변 지인들과의 연락을 거의 끊고 혼자만의 시간을 오래도록 가졌다. 나 스스로 강해지거나 아니면 그 반대의 상황이 되거나~ 둘중에 하나라는 생각으로 버텨내었다. 때론 나혼자 라는 생각에 내일 잠에서 안깨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해보았지만 6번의 수술과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지금은 내가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일까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이 책을 마주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많이 공감하고 이제까지 내가 살아온 방식이 틀리지 않았음에 스스로를 대견하다 이야기 해주고 있다. 난 이혼남이다. 아이들은 엄마랑 살고 있고 면접은 하지만 내 몸이 아프기 시작한 이후로 면접은 하질 않았다. 아이들에게 내 아픈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 아이들에게는 항상 튼튼한 아빠, 씩씩한 아빠, 뭐든지 다 해줄 수 있는 아빠로 남고 싶기 때문이다.
아는 말이지만 한동안 내 몸이 아픈것 때문에 내 꿈을 잊었었다.
원래는 심리상담사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는데 사회복지 자격증을따고 한양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졸업도 하고 더 나아가려다 삐끗하고 있는 상태이다. 지금은 그 길을 갈지 아니면 다른 목표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해봐야 할 시기이다.
독서의 가치를 생각해보았는가? p85
독서는 지헤와 정보, 통찰력을 주며 다른 사람과 다른 인간적인 깊이를 준다.p86
누군가를 가르치려 들지마라 p174
후회없는 삶을 사는 비결 p190
나의 인생 설꼐서를 다시 써라. p232
나는 꿈이 있는 사람이 좋다. 노년이 되어도 꿈이 있는 사람은 진정으로 살아있는 사람이다. 노년이라고 꿈을 접고 살 필요가 없다, 모든 성공은 꿈을 가지는 데서 시작된다.
지금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처음에는 다소 지루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속도가 붙기 시작한 책, 어느 순간 내 머릿속이 확트이는 순간을 경험했다.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한 의문,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이런 의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았지만 함부로 이게 답이다. 말 할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이 책을 통해 한조각 찾은거 같다. 내가 지금 가고 있는 방향,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방법들이 틀리지 않았음을 ~~
이 책은 자기계발서이다. 이 책을 봄으로 내가 잊고 살았거나 내가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한번 쯤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거 같다. 책 속의 예로 나오는 수많은 인물들 다 각자의 어려움이 있지만 그 어려움을 헤치고 성공한 사람들이다. 내 인생의 성공은 남이 알아주는게 아니라 내가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방향을 정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서적이다.~
[ 컬처블룸 서평단으로써 한국경제신문으로부터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