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가짜 환자》20대 중반에는 주변에 목·허리 디스크나 갑상선 질환을 앓는 지인들이 늘어났습니다. 30대가 되면 새해 목표나 트렌드처럼 건강검진을 주고받고, 40대 이후에는 매일 평생 먹어야 하는 약을 가방에 넣고 다니는 이들이 꽤 많아졌습니다.저 역시 아이와 남편의 식단관리를 꼼꼼히 챙기고 혈당 스파이크를 주의하며 살아가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의문이 있었습니다. '진료실에서 잠깐 만나는 의사에게 내 건강 전반을 깊이 있게 묻지 못했는데, 내가 하는 이 노력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 걸까?'<가짜 환자>는 저처럼 매일 건강을 의식하고 불안해하면서도, '내가 진짜 건강한가?' 의문을 품는 독자들에게 서늘하면서도 강렬한 깨달음을 줍니다.📌 기억에 남는 문장들"검진 전에 생활습관의 문제를 먼저 점검해봅니다. 자칫 검사들에서 이상이 없다는 이유로 나쁜 생활습관을 버리지 않게 된다면 오히려 검진이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p.114)👉 '검진 결과 정상'이라는 성적표가 오히려 면죄부가 되어 나쁜 습관을 유지하게 만든다는 지적은 무척 정곡을 찌릅니다. 수치보다 중요한 건 매일의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유방암 역시 과잉 진단의 논란에 오르는 암입니다. 대학병원에 가면 유방, 내분비 클리닉 간판이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있지요." (p.98)👉 의료가 산업화되면서 우리가 필요 이상의 검진과 공포 마케팅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만듭니다."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받지 않는 환자보다 1년 이상 더 오래 사는 건 분명히 아닐 것입니다." (p.202)👉 현대 의료의 무조건적인 치료 지향주의와 생명 연장의 실효성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문장입니다.✍ 한 줄 총평현대의학이 주는 과도한 불안 속에서 '진짜 건강한 삶'의 주권을 의료계가 아닌 나 자신에게로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필독서입니다. 내 몸을 향한 노력이 진짜 나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불안이 만든 허상인지 점검하고 싶은 모든 분께 추천합니다.#가짜환자 #김현아 #건강검진 #현대의료 #책추천 #서평단 #북스타그램
#일상 #pageturner #어머니의유산 책을 읽다가 일상과 책속 세상이 자연스레 섞여버리는 일이 간혹 있는데이 책이 그런 책 중 하나💦 여주인공이 어머니의 물건들을 정리하는 장면에 흠뻑 빠지다보니 몇주간을 미루어오던 책정리를 내가 스르르 하게 된 것이다 *이전 인스타 피드 참조(책정리한 인증샷 #미쓰키고마워 )🔖p.94 실제로 여자 손으로는 골판지상자 하나 정리하는 것도 힘들다. 언니의 남편 유지는 곱게 자란 사람이라 부탁하기 힘들고, 행동이 민첩한 데쓰오(여주인공의 남편으로 교수. 현재는 안식년을 보내기 위해 베트남에 체류 중)가 도움이 된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신주쿠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기 위해 간나나에서 택시를 잡아타는 것을 배웅하기만 하고 헤어졌다.🗨아이를 키우다보면 이사를 하지 않아도 책장정리를 대대적으로 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온다. 예컨데 유아 시기를 마감하고 초등입학하는 시기. 초등입학 후 저학년에서 중학년으로 넘어가는 3학년 무렵 등... 🗨3학년 여름방학을 앞두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책장정리의 시기가 찾아왔는데, #미즈무라미나에 의 히로인 미쓰키가 어머니의 골절 사건 이후 어머니집의 물건들을 정리하는 장면을 읽다보니, 스르르 책장을 정리하게 된 것이다. #서평 #01 #복복서가 #연작서평 #시리즈서평 #복복서가 #증정본리뷰 #어머니의유산 #미즈무라미나에#InheritancefromMother#minaeMizmu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