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량님 작품들에서 익숙한 능력 있고 본업 존잘이지만 눈치만은 처참한 수 세계관 최강 화려한 미모의 집착 또라이공 조합입니다 여기에 미제사건까지 더해지면서 이 느낌은 마치 슈팅스타
전반적으로 슈팅스타가 떠오르는 스토리라인이지만 슈팅스타의 유쾌한 느낌만 떠오를 뿐 전작의 자기복제라는 기분은 들지 않아서 슈팅스타 재밌게 읽으신 분이라면 이 작품도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남자의 몸인데도 임신을 해버린 루이스 아이가 생긴 그날 밤의 기억은 전혀 떠오르지 않지만 범인은 황실 남자 중의 한명이 틀림 없습니다 남자를 임신시킬 수 있는 건 황실의 피를 진하게 이어받은 남자 뿐이니까요 이미 임신 4개월 차에 임신을 발견한데다 해결 못 한 연쇄살인사건까지 맡고 있는 루이스의 정신없는 1개월에 관한 내용인데요 아이 아빠도 연쇄살인사건의 범인도 독자의 시점에서는 바로 유추 가능하지만 정작 루이스 입장에서는 이런저런 오해들과 사건사고들로 쉽사리 짐작이 어렵습니다 이런 전개가 자칫 독자 입장에서는 고구마 전개로 느껴지기 십상인데 이 작품은 작가님의 통통 튀는 전개로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루이스가 오해할만도 하고요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로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