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가가 오늘도 수영일기
박새미 지음 / 유노북스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박가가라는 필명으로 인스타에 인스타툰을 그리는 작가다.

그림이 너무너무 귀여워서 수영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관심 있어 보이는 분들은 보면 즐거운 그림이 될듯하다.

수영을 처음 시작하면서 수영복을 사면서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나

같이 수영을 시작했던 초급 동기들이 점점 떠나는 모습 같은 것들이 현실적이면서 귀여워 웃음이 난다.

어렸을 때 배웠던 수영에서는 몰랐는데 커서 여기저기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수영장은 텃새가 심하다고 그러던데 이 만화에서도 그 이야기가 나와있다.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서 마음이 지쳤다는 작가님의 말을 들어보니 이해가 됐다.

실리콘 수영모를 쓰는 모습을 그린 것도 너무 귀엽다.

쓰기 어려운 과정도 있지만 긴 머리가 쓰면 외계인 같다고 하는 데서 소소한 웃음이 나온다.

수영을 3년이나 배웠으니 그 끈기도 대단해 보인다.

그림체가 꼭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느낌의 귀여우면서 따듯한 느낌이다.

중간중간 회원들과의 에피소드 같은 게 진짜 수영을 하면서 생긴 일을

그림으로 옮긴 느낌이라 현실감 있다.

작가님의 성격이나 생각들이 너무 귀엽고 착하신 게 느껴진다.

캐릭터와 딱인듯한 귀여움을 가지고 계신 게 느껴진다.

글의 내용도 짧고 만화라 쉽게 금방 읽히니 수영을 배우시는 분이나

관심있으신분들이 한번쯤 즐겁게 읽으면 좋을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