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도 힘든데 왜 돌고래 따위를 보호해야 하느냐 묻는다면, 나는 동물학자 마크 카워다인의 말을 들려 주고 싶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코뿔소와 앵무새와 카카포와 돌고래를 지키는 데 인생을 거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그들이 없다면 이 세상은 더 가난하고 더 암울하고 더 쓸쓸한 곳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돌고래 조련사였던 릭 오배리는 그가 조련하던 돌고래 캐시가 그의 품에서 숨쉬기를 거부한 채 ｀자살｀한 다음날, 경찰에 체포되었다. 갇혀있던 모든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냈기 때문이었다. 더 코브(The cove) 다큐멘터리
독서는 자아를 분열시킨다. 즉 자아의 상당 부분이 독서와 함께 산산이 흩어진다. 이는 결코 슬퍼 할 일이 아니다.
롤리타, 내 삶의 빛, 내몸의 불이여. 나의죄, 나의 영혼이여. 롤-리-타. 혀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 걸음 걷다가 세 걸음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롤. 리. 타.
행복은 권태와 고통 중간의 어느 쯤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