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세계사 3 : 서양 미술편 - 알고 나면 꼭 써먹고 싶어지는 역사 잡학 사전 B급 세계사 3
피지영 지음 / 행복한작업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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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비 전공자가 쓴 미술 관련 서적으로 서양 미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화가의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한 서적으로 미술사도 간략하게 정리하면서 유명 화가의 숨겨진 일화도 알 수 있는 미술 관련 교양서라 하겠다.

 

서적은 주요 화가를 소개하는 본문과 서양 미술사를 간략하게 정리한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관광객의 인증 샷처럼 유행한 풍경화인 베투나를 드려 유명해진 화가 카날레토는 직접 영국으로 작업실을 옮겨 직접 베네치아 여행을 가지 않아도 베네치아 풍경화에 주문자의 모습을 그려 넣어 판매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큰 돈을 벌어 들이며 베투나의 거장으로 알려진다.

<모나리자>의 진품 여부에 대한 의문 <모나리자>의 캔버스만 따로 연구하는 논문이 수백 편이라는 부러운 내용, 종교적 문제로 성상의 목을 절단했던 안타까운 예술품에 대한 설명, 사형수의 재산은 교회에 귀속된다는 법을 악용해 클레멘스 교황 8세가 베아트리체와 가족들을 모진 고문을 자행했다는 내용, 고야의 위대한 작품 <180853>에 담긴 화가의 감정과 메시지 등 다양한 화가의 흥미진진한 일화를 소개한다.

가장 집중해서 봤던 내용은 라파엘로의 로맨스를 다룬 내용으로 추기경의 혼담을 미루며 자신의 마르게리타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라포르나리나> 여성의 장신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놓은 내용, 최초의 페미니스트 예술가로 불리는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시키와 그의 아버지가 그린 동일한 제목의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치는 유디트>에서 유디트의 표정이 의미하는 바를 설명한 내용,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화가 조토가 그린 <동방박사의 경배>에서 나타난 핼리혜성의 존재를 설명한 내용이 처음 접하는 내용이라 신선하면서 흥미로웠다.

 

이 서적의 저자가 미술 관련 전공자가 아니라서 오히려 일반인들이 쉽게 화가와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가독성이 우수하도록 흥미로운 일화를 적절하게 조절했다는 느낌을 받아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서양 미술사는 별도의 파트에서 몇 페이지에 걸쳐 간략하게 다루어 미술사를 학습하려는 독자들에게는 이론적 내용이 조금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유명 작가의 일화와 많은 작품을 사진으로 만나는 장점이 있으며 작품에 대해 전문가의 천편일률적인 설명을 피하고 독특한 시각에서 작품을 설명한 부분이 읽는 동안 즐거움을 준다. 흥미진진하면서 가독성이 매우 우수한 미술 관련 서적으로 많은 분들을 즐겁게 해줄 유익한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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