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건의 1페이지 팝 콘서트 365
박성건 지음 / 미디어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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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하루에 1~2곡씩 팝송을 소개하면서 비하인드 스토리나 관련 사연도 소개하는 내용이며 1960년대부터 1990년의 음악을 가장 많이 다루어 30대부터 60대까지의 독자들에게 향수를 자극할 서적이라 하겠다.

 

서적의 특징은 날자 별로 팝송 한 두 편의 QR코드를 올려 유튜브 동영상이나 음악을 보고, 들으며 소개된 곡 소개와 사연을 읽는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와 관련된 번안, 영향을 미친 부분, 영화에 수록된 내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레너드 스키너드, 핑크플로이드, 존 덴버, 레드 제플린, , 스콜피온스, 마이클 잭슨을 비롯한 당대 최고 인기를 누리던 가수들의 명곡을 소환한 내용과 크로스 오버된 음악까지 총망라하여 소개한 내용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개인적으로 팝송을 가장 많이 듣던 시기인 1980년대 초부터 20000년대까지의 익숙한 팝송이 많아 반가웠다.

마마스 앤 파파스의 캘리포니아 드리밍이 원래 배리 맥과이어가 먼저 녹음을 한 곡을 2년 후 양해를 구하고 다시 녹음을 해서 히트를 친 사연, 캔자스의 더스트 인 더 윈드의 가사가 미국 원주민들이 모래폭풍이라는 대자연 앞에 속수무책인 인간을 빗대어 시를 쓴 내용을 인용한 것이라는 사실,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 닥 사이드 오브 더 문2500만 장의 경이로운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유명하지만 앨범이 영화 <오즈의 마법사>와 연결 지어 재탄생하게 된 스토리, 셸린 디온이 불러 전 세계적으로 히트 시켜 유명해진 파워 오브 러브가 원래 1982년 글로리아를 불렀던 로라 브래니건이 1987년 발표한 곡이라는 사실, SES드림 컴 트루가 핀란드 듀오 나일론 비트의 곡을 저작권을 구입해 만든 곡이라는 사연, 노래 실력은 떨어졌지만 한때 국내 여성들의 열광적인 인기에 힘입어 내한 공연을 수차례 했던 레이프 가렛이 스토리, 우울함과 반항기가 담긴 보컬로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다이어 스트레이츠 와이 워리의 가사를 소개한 내용 등 서적은 당시 인기를 끌었던 많은 노래를 소개하여 팝송을 좋아했던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

 

이 서적은 팝송 중 특히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곡을 엄선해서 소개한다. 영화에 삽입되어 음악보다 영화가 먼저 생각나는 <라붐>, <귀여운 여인>, <접속>, <약속>의 삽입곡을 비롯해 많은 독자들에게 익숙하고 추억에 남는 팝송을 소개하여 다양한 세대가 향수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하루에 한, 두곡씩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저자가 소개한 글을 읽는다면 과거를 회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많은 서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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