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탈출 - 일본 경제에서 찾은 저성장의 돌파구
박상준 지음 / 알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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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일본에서 경제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집필한 서적으로 일본의 불황기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현재 2019년 한국의 경제상황이 불황에 접어들었다고 경고하는 서적으로 불황을 벗어난 일본을 분석하여 우리의 나아가야 할 경제방향을 제시한 유익한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이 서적은 총 6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은 현재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과거 중국이 희토류 금속의 수출 제한을 극복한 일본의 사례를 설명한다. 2장은 일본의 버블 붕괴에 대한 내용과 2019년 서울의 부동산 가격의 폭등이 유사하지 않다는 부분을 설명한다. 3장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불황의 전조가 보였던 한국의 상황이 불황에 진입했다고 설명하며 IMF이후 누적된 부작용의 결과라는 부분을 강조하고 모든 책임을 대통령의 책임으로 몰아가는 정치 세력에 대해 비판하며 불황 극복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부분을 강조한다. 4장에서는 일본이 불황을 극복한 이유를 해외투자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연구개발비일본 기업의 노력에 있다고 설명한다. 4장에서는 일본 기업이 암흑기를 탈출하여 부활한 비결 3가지를 소개하며 소니히타치의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일본의 불황 극복에서 배워야 하는 내용을 강조한다첫째 경영진과 노동자가 함께 긴장감을 공유하여 개혁과 중용의 정신으로 화합해야 한다둘째 공동체에 대한 배려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이익을 보장하여 상생하여 중소기업의 임금이 대기업 임금의 60%밖에 안 되는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는 부분과 준법정신을 강조한다특히 정치권대기업대기업 노조가 법위에 군림하는 폐단을 중단해야한다셋째 정치는 환경 정비밖에 못하므로 기업과 개인이 불황 극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넷째 불황을 극복한 일본의 상황을 분석하여 적극 활용해야 한다(여성외국인 차별 금지, 70세로 정년 연장 등). 다섯째 한국이 일본보다 청년인재의 능력이 우수하므로 적극적으로 해외로 진출하여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부분과 대기업이 사내유보금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문화가 나타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서적의 내용이 강한 설득력이 있는 부분은 저자가 일본에서 20년을 거주하며 연구한 경제학자의 냉철한 분석에 있다다른 부분보다 가장 중요한 국내의 불황 극복을 위한 6장의 내용은 많은 독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부디 많은 분들이 이 서적을 통해 현재의 경제 위기에 대해 정치권을 탓하지 말고 국민 전체의 노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많은 분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와 다음 세대를 위한 필독서로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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