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뿌야 놀자! 숫자 빠뿌야 놀자
시공주니어 편집부 엮음 / 시공주니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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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빠뿌야 놀자 - 숫자에요...

울 큰딸 빠뿌는 잘 모르면서도 처음보는 그림캐릭터 좋아하더라구요... 그러다가 티비에서 빠뿌야놀자 재방송 한번 보더니 "엄마, 책에 있는 거 나왔어!!!" 하면서 무지 좋아하는 딸래미...

 

자기 책이라고 무지 좋아하는 7살 딸래미입니다... 18개월 동생이 눈을 커다랗게 뜨고 꿈벅거리는데도 자기책이라며 도대체 양보를 안하네요.. ㅠㅠ


 

책 내용 살펴볼께요... 일단... 보드북이고요, 그림도 시원시원해서 내용이 쏘옥쏘옥 잘 들어오네요...

모서리 라운딩 처리하느건 유아 보드북의 기본이지요..

1, 하나, 왼쪽 페이지 하단에 조그맣게 "one" 이라고 빠뿌가 일러주고 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오른쪽 페이지에 "잠자리 하나가 펄펄" 요렇게 문장으로 숫자 1을 설명하고 있는게 마음에 들어요...

저는 18개월 꼬맹이랑 책을 볼때는 영어는 생략하고 "하나, 잠자리 하나가 펄펄" 요렇게만 읽어주었어요.. 울 둘째 말귀는 제법 알아듣는데, 말로하는 단어는 극히 제한되어 있어서.. ㅠㅠ 글쎄 손가락 하나랑 "음음" 요걸루 모든걸 다 해결한다니까요...

7살 큰아이랑은 읽을때는 반대로 영어로 읽어주면서 따라해보게 했어요... 요즘 유치원에서 웬만큼 영어활동 수업시간에 있으니까 원투쓰리는 대충 알아듣더라구요.. 이참에 영어로 숫자 10까지 떼어볼려구요


숫자 2부터 10까지 마찬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런데, 그림이 예뻐서 그런지, 큰아이도 둘째도 그림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라구요...


















 

18개월 둘째에게 스티커 붙이게 하고 싶었지만, 결국은 큰아이가 아빠랑 스티커 붙여버렸습니다.. ㅎㅎ 나름 가지런하네요... 스티커 다 붙여놓고 왜 숫자 10은 스티커 없냐고 엄마한테 만들어달라고.. ㅠㅠ 아마 둘째였으면 자기 손등이랑 얼굴에 붙이면서 씨익 웃었을텐데요.

 

 

큰아이랑 간단한 놀이 해보았어요... 간단히 "인디언 모자 만들기"

나름 깃털도 달아주어야하겠지만, 엄마의 귀차니즘으로 그냥 간단히 띠에 고무줄 끼워서 머리에 쓰는걸로요... 이 모자를 쓰고 "한꼬마 두꼬마... 인디언보이 " 노래 부르면서 숫자 연습을 좀 했지요.. 물론 영어로 했는데 큰 딸래미 이런 단순한걸 좋아하더라구요... ^^;;;

먼저 가위로 종이 자르고요...

큰아이가 의외로 가위질을 좀 서툴어서 요로코롬 의도적으로 가위질하는 것을 슬쩍 넣었어요... 핑킹가위를 보더니 그게 더 재미있어보이는지 핑킹가위로만 자르네요...


 

튼튼하게, 그리고 칼라풀하게 마스킹 테이프로 끝에만 붙여주었어요.. 가운데 하얀 여백은 도장을 콩콩 찍어서 꾸며보았습니다... 물론 이것도 의도적이지요.. ㅋㅋ 도장찍을때 영어로 숫자 불러주고 숫자만큼 콩콩 찍어보면 확실하게 숫자공부됩니다..




 

완성작을 머리에 쓰고 사진 한컷~~ 둘째가 낮잠자는 시간을 이용해 큰아이와 만들기를 완성했답니다...


 

이제 완성된 인디언 모자를 두 모녀가 나란히 쓰고 인디언보이 노래를 영어로 부르면서 숫자 공부~~ 딸래미는 이게 의도적인 엄마의 계략이라는걸 모르는건지 공부라고 생각을 전혀 안하는듯...

 

 

둘째가 낮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다같이 인디언 모자쓰고 노래~~ 아 그런데,...



 

쉽지 않네요.... 책상위로 올라갔다가 엄마의 진행에 전혀 상관없이 종횡무진 마음대로 움직이는 둘째.. ㅠㅠ



 

큰아이는 짜증이 났나봐요... 뭐 어쨋든...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빠뿌야 놀자 다음에 또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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