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와 쥐..작은 사람..그리고 우리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이 책은 별로 관심이 가지 않았는데 어느날 서점에서 우연히 이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냥 잠깐 훝어보고 맘에 들면 사고 맘에들지 않으면 다른책을 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저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샀습니다. 다른 책들도 좋지만 저에게 '변화'라는 단어가 정말 가슴에 와닿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2에서 고3이 되는 시기에 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저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지요..

지금도 가끔 이책의 내용을 생각하며 학업에 관한 마음가짐을 바르게 한답니다. 변화에 대처할줄 알아야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역시 실천에 옮기기에는 부족한 자신을 발견하고 부끄러웠습니다. 변화해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언제나 같은 일상을 되풀이 하고 있다는 사실이 짜증이 날때도 있지만 책장에 꽃혀있는 이 책을 보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습니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연탄길...따뜻한 이야기..

연탄길
이철환 지음 / 삼진기획 / 2000년 8월

이책은 사지는 않고 이모에게서 빌려 보았습니다. 저희 이모께는 많은 책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연탄길을 빌려온것입니다. 대중매체를 통해서도보았고 서점에도 가장 눈에 잘띄는 곳에 있었기에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저 서점에서 서서 잠깐 읽었는데도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할 정도로 대단히 감동적인 이야기들만 묶어놓았습니다. 저희 어머님은 이책을 읽으시다가 눈물을 글썽이시기까지 했습니다.정말 이 뒤에 이어지는 책들도 상당히 읽고 싶습니다.

봉순이 언니..

봉순이 언니 - MBC 느낌표 선정도서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4년 9월

봉순이 언니를 처음 본것은 역시 위대한 대중매체인 TV를 통해서 입니다. 모 방송국에서 책을 읽자는 구호와함께 좋은 책을 선정해서 읽어보라고 권하는곳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저의 어머니와 저는 책을 읽는것을 좋아하게 때문에 봉순이 언니 외에도 많은 책을 함께 사서 읽었습니다.그런데 엄마는 봉순이 언니의 이야기를 이해하시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시대에는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였기때문에(현재 고3..)피부에 와닿질 않았습니다. 그저 '아..이시대에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살았구나..' 정도 느낄뿐이었습니다. 다소 지루한면도 있었습니다만 대체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었게때문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읽을수 있는책..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방대수 옮김 / 책만드는집 / 2000년 8월

정말 읽기 쉽게 해놓았네요.. 책도 상당히 예쁘고요..삽화도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되어있어요. 이야기가 동화처럼 펼쳐저 나가면서 진정으로 사람에게 필요한것은 무엇이고 제목 그대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러시아의 대문호라 불리우는 톨스토이의 작품인 만큼 부활이나 다른 작품들 못지않게 문학성이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더구나 동화형식이라서 어른아이 할것없이 읽기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천사가 지상에 내려와 벌어지는 일들이었습니다. 메인 테마라고 생각됩니다. 어찌되었든 사람들이 많이 읽고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네요.

깜찍하고도 섬짓한 호러물..

펫 숍 오브 호러즈 1
아키노 마츠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5월

'펫숍 오브 호러스'는 D백작과 형사를 주연(?)으로하여 인간의 탐욕과 본심을 만화로 그려낸 작품같다.D백작의 신비스러움과 동물들의 이면..사랑을 얻기위해수단방법을 가리지않는 인간과 미녀 미남의 동물들까지..정말루 볼만한책이다.특히 D백작이 상당히 맘에든다.꼭한번 읽어보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