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NIV성경을 읽을 수 있다 - 이 책만 읽으면
국영호 지음 / 성서원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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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기전부터 NIV로 필사를 간간히 시작했는데 짧게 짧게 한 문장을 읽는 것이 아닌
한글 성경을 읽듯이 제발 영어성경을 쭉쭉 읽어나갔으면 좋겠다는 마음만 굴뚝이었다.   

아니 정 내가 안된다면 내 아이들이라고.
그리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청년때 다니던 본교회에는 영어 예배가 있어서
신촌지역에  연대, 이대 교환학생으로 와있던
외국인 친구들을 섬길 수있었다.  
(그때는 더 쉬운 NLT를 썼지만 )
영어 성경을 함께 읽고 찬양을 하면서
그 전까지 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말씀이 오히려 쉽게 마음에 콕콕박히는 경험을 했었다.  
말씀이 꿀송이보다 더 달던 기억.

한글이 모국어인데도 왜 영어 성경이 더 이해가 쉬울까? 궁금했었는데
이 책에 그 이야기가 나와있다.  

 

 

 

 

어릴 적부터 매일 성경을 읽었지만 말씀을 보다가 감동을 받아서 울어본적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군 제대 후에 NLT 영어 성경을 읽은 후에는 수많은 날을 울면서 지냈다. 어느 날은 말씀이 너무 뜨거워 의자에 앉지도 못하고 몇 시간을 서서 운적고 있었다. 신약 성경은 맨 처음에 국어가 아닌 헬라어로 우리에게 주어졌다. 그런데 이 헬라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언어는 영어다. 왜냐하면 영어의 근간이 거의 헬라어에서 왔기 때문이다.  (중략)
요줌 많은 종류의 제자훈련과 성경공부 모임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성경이다. 그리고 이 성경은 우리에게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주어졌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원문 성경을 봐야한다   p.19

 

 

내가 영어 성경으로 읽었을때 마음에 콕콕 박히는 그 경험이 성경의 원문을 더 가깝게 표현했기때문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영어의 유창성을 떠나서 읽기 자체를 욕심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우리말처럼 앞에서부터 해석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단순직독 직해에서  to부정사, 동명사, 분사, 관계사, 전치사구를 앞에서 부터 해석할 수 있도록 순차적 해석(Direct Reading) 하도록 한다.  

책은 25일 동안 하루에 한 챕터씩 공부를 해나가면 25일 이후에 DR로 NIV를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요즘 에스더와 영어를 공부하면서 잘 쓰고 있는 QR 코드가 있다.
저자인 쿡샘의 직강을 들을 수 있으니 혼자 공부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듯하다.  
나처럼 어디가서 배울 수 없는 사람에게도^^

 

이제 겨우 2강의 진도를 나갔지만
기대가 된다.
특히 큰아이와 NIV를 봐야겠다고생각라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내가 먼저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하리라.  

NLT가 더 쉬운데 왜 NIV 인가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답했다.  
1.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영어성경이 NIV인데 잠자고 있는 성경을 다시 읽게 하려고
2. NIV를 일고 이 책에 나오눈 문장을 독해 할 수 있는 실력이라면 세상의 어떤 영어 문장도 마음껏 독해 할 수 있다고.

성경을 다시 깊이 있게 읽고 싶다.
그리고 영어에서 좀 더 자유롭고싶다.  
그리고 내 아이가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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