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라 그린 1 - 청결의 여왕 시공 청소년 문학
버네사 커티스 지음, 장미란 옮김 / 시공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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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 그린 1 서평

 

 

이 책은 청소년 소설로 제목의 젤라 그린이 주인공이 되는 소설이다. 1, 2 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젤라 그린 1권은 청결의 여왕이라는 부제목을 가지고 있다. 청결의 여왕이라는 말이 좋은 말이지만 이 책의 젤라 그린의 입장에서 본다면 청결의 여왕이 그렇게 좋은 말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젤라 그린을 생각해보았을 때 청결의 여왕은 부정적인 말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이 책의 젤라 그린이 청결에 대한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소녀이기 때문이다.

강박증은 정서와 관련한 장애로 이 책의 젤라 그린의 경우에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강박증을 가지게 된 소녀이다. 이 장애가 생긴 이후로 젤라 그린의 삶은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된다.

 

 

(17p)

이 부분은 젤라 그린의 트라우마를 설명해주는 부분이다. 왜 젤라 그린이 강박증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인데 어떻게 보면 그렇게 크게 충격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린 젤라 그린에게는 충격적인 일로 충분히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기에 강박증이라는 병이 찾아온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젤라 그린은 어쩌다가 강박증을 치료하기 위해 가게 된 포레스트 힐 하우스에서 만난 십대 친구들과 같이 지내고 자신의 병을 치유해가는 과정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젤라 그린의 강박증이 어떻게 치유가 되는지 어떤 과정으로 성장해가는지 볼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

또한 포레스트 힐 하우스에 있는 다른 친구들 역시도 치료가 필요해 모인 아이들이었기에 젤라 그린과는 또 다른 경험을 병을 가지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았다.

젤라 그린이 십대이기에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결국 십대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남들과 다르게 행동하고 있더라도 그녀도 또래에 영향을 받고, 주변 상황에 영향을 받는 십대라는 것을 이해하고 이 책을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젤라 그린이라는 주인공에 의해서 강박증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녀의 생각을 알 수 있었던 책이었다. 젤라 그린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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