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별의 초야
이영희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꽃별의 초야 서평

 

 

이 책은 꽃별의 초야라는 제목처럼 꽃이 이 책의 내용에 많이 나오는 로맨스 소설이다. 꽃별의 초야라는 제목이 어떤 의미일지 궁금했었는데 꽃별의 초야는 각각의 색들을 가진 별들을 꽃별이라고 부르는데 그 별들의 움직임이 있는 밤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의 등장인물 중 이 책의 남자 주인공은 김도현이다. 그는 국읍에서 뇌색으로 불리우면서 높은 집안의 자제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뇌색이라는 말은 뇌에 색기가 흐른다는 뜻으로 총명하다는 뜻이다. 아무튼 남자 주인공인 김도현은 뇌색인 미행어사이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은 정율희라는 사람이다, 그녀는 제비꽃읍에서 살고 있는 읍차의 딸로 심술을 부리는 망나니 딸로 유명하다고 한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이 둘이 만나게 된 것은 미행어사로서 임무를 수행하던 남자 주인공이 마지막으로 가게 된 곳이 제비꽃읍이었는데 그 곳에서 우연히 악행을 하고 있는 여자 주인공 정율희를 보게되고 그녀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계속 보다보니 그녀가 들어오던 소문과는 조금 많이 다른 사람같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는 것이 이 책의 초반의 내용이다. 로맨스 소설이기에 이들은 당연히 맺어지게 되겠지만 그 사이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지 궁금해졌던 내용이었다.

그냥 이들의 사연으로만 이루어졌을 것 같은 내용에 중간쯤에 방해꾼 서브남주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래서 앞부분과 뒷부분의 내용전개를 반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뒷부분의 이야기는 행복한 결말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점은 송사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는 점이다. 중간에 업무의 과정이자 여자 주인공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이야기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송사에서의 이야기와 결말이 궁금해졌었다. 이들의 이야기 전개와 더불어서 흥미로웠던 부분이었다.

  

 

 

 

  

(30p)

이들에게 벌어진 초반의 핵심적인 사건이다. 김도현이 들었던 심술 많은 정율희의 모습과 자신이 본 모습이 다른 것 같아 고민하는 김도현의 모습에서 이들이 앞으로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이들의 사랑이 쉽게 이루어져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그렇지만 쉽게 이루어진만큼 이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볼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앞부분에서는 빠른 전개가 이어지고 중간부분에서는 조금 느리다가 마지막에서는 다시 빠른 전개로 돌아와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로맨스 소설이다. 판타지의 요소도 조금씩 있었다. 화가야라는 환상적인 꽃의 영토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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