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배를 만들어 바다로 나가고 싶은 샐의 이야기는 요즘 뭐든 스스로 해보려는 아이의 모습과 닮아 있어 공감되는 느낌!!주변의 잔소리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배를 완성해 나가는 샐의 모습에서자립심과 용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하지만 완성 후 바다에 띄울 방법을 생각하지 못해 당황하는 장면에서는 아이와 함께 감정이입하며 읽게 되더라고요.결국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도와주는 결말은 따뜻한 여운을 남겼어요.수채화 같은 일러스트와 항구 마을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고, 스스로의 힘을 믿는 용기와 함께하는 연대의 소중함을자연스럽게 전해주는 그림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