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브레인 -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놀라운 무의식의 세계
샹커 베단텀 지음, 임종기 옮김 / 초록물고기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이성은 무의적 편향이라는 조류에 맞서는 우리의 유일한 암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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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이고 의식을 가지고 행동한다고 생각하는
인간의 행태를,
무의식이 어떻게 지배하고 있는지
다양한 측면에서 조망하고 있는
이 책의 핵심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사회의 일원으로 생존하기 위해 키워온
동물적 본능인...
무의적 편향, 집단 무의식을
이해하고 극복해 나가자는 것이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싶은
착각적 상관,
수많은 사람들이 죄도 없이 형을 치르고 있고...
구설수에 휘말리고...
누명을 쓰게 되는 것도...
모두 무의식적 판단에서 비롯된 착각적 상관 때문이고....

정치인이나 연예인이 막말을 해놓고...
의식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는...
그들이 사회생활 잡단생활을 하면서
무의식 속에 쌓아온 관념이 우연히 표출된 것일 뿐이라는
근거를 실험은 통해 보여주고 있다...

9,11테러 당시 사람들이 피신을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은...
주변사람의 행동에 따르는 인간의 무의식 때문이라는...
대피하라고 독촉하는 사람이 있었던 층 사람은 모두 생존했지만...
그렇지 않았던 층 사람들음 모두 희생이 되었다는...
집단 무의식의 힘...
 
사이비 종교에 심취하거나
자살 테러를 감행하는 것 역시
집단 소속감, 집단 무의식의 소산이고...

범죄 현장을 여러 사람이 목격을 하게 되면..
누군가 신고를 하겠지 하고...
누군가 말리겠지 하고..
모두들 방관자가 되는 것 역시
이성보다는 무의식에 지배 받아
현실 인식을 제대로 못해서이고...

망원경 효과라 하여...
수백 명의 난민보다는
한 사람의 위기에 더 많은 성금과 관심을 쏠리는 것도...
수백 명이라는 데서는 일상화된 일상적인 특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한 사람이라는 데서는  특별한 어떤 일이라는 판단을 하게 되는 것이..
원시시대부터 다져온 인간의 본능에 따르는
인간 심리의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아무리 의식적으로 통제하려 해도...
어느 순간 무의식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한계라며... 

저자는 이러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무의적 편향이 발현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 이성으로 중무장하는 길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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