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이냐 일등항해사냐...

프라임타임 - 당신의 두뇌 에너지가 가장 충만한 시간
베레나 슈타이너 지음, 김시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1월

<인상깊은 구절>

선장이 될 것인가 일등항해사가 될 것인가...
======================================================

프라이타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최상의 컨디션인 시간...
한마디로 자신의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란 이야기이다.
또한 자연의 이치에 거슬리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몸의 컨디션이 떨어진다고, 커피와 같은 각성제를 섭취하여..
컨디션을 유지해 봐야 오히려 몸의 균형이 깨지고 능률도 오르지 않는다는...

자신의 몸의 주기 파악하여
자신만의 프라임타임을 찾아내고...
프라임타임을 효과적,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주기에 따라 일을 배분해야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기에 맞는 규칙적인 생활과 더불어
휴식, 이완의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사회생활을 하는 현대인이 지키기에는
너무 여유로운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하나하나 따져 나가다 보면..
이를 위해 엄청난 자기 컨트롤이 수반되어야 하는...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대부분의 자기개발서가 그렇듯이...
책에서  일등항해사가 될 것인가 선장이 될것인가 묻듯이...
이 책 역시 리더를 위한 책이다...
다람쥐쳇바퀴 돌듯 사는 소시민에게는 사치스런 작업일 수도 있다..
 
하지만 리더가 안되더라도..
자신의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기 위해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다...
 
여느 건강서나 여느 자기개벌서에서 언급하듯이...
삶의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수면과 호흡법, 적당한 운동... 여기에 휴식...
현대인이 가장 지키기 어려운 조건들이다...
 
책의 전반부가
프라임타임을 찾아내고 효율적인 관리 방법을 다루고 있다면...
후반부는 이를 바탕으로 한 자기개발 방법을 다루고 있어서..
자기개발서를 접해본 사람에게는 조금 지루한 감이 있다...
자기개발의 원리는 거의 대동소이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책의 강점은..
지면을 할애하여
차근차근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는 
테스트 문항이나 그래프 작성을 제시하고 있어서..
책을 읽어나가면서 
자신의 프라임타임을 체크하고...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무엇을 바꿔나가야 할 지 체크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선장이 될 것인가 일등하해사가 될 것인가...
이는 생활패턴, 삶의 주기를
얼마나 주도적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달렸다는 이야기고..
이를 위해 프라임타임을 최대 활용하라는 이야기이다...